지금 화제의 배우 두 사람에게, 아르바이트 휴게실처럼 즐겁게 아르바이트 경험을 듣는 「우리들의 휴게실」. 쿠보타 유키 씨와 키리야마 렌(※정확히는, 삼수 변(⺡)에 렌(連))씨의 대담 4번째인 이번 회는, 쿠보타 씨로부터 키리야마 씨의 아르바이트 시절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르바이트에 떨어진 키리야마 씨를 지지해 준 그 노래라는 건?

 

 

인터뷰어         쿠보타 유키

렌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듣겠습니다!

 

 

 

요리가 능숙해진다는 것은, 음식 아르바이트만의 특권

 

 

 

쿠보타: 음-, 그러면 빠르게 키리야마 씨의 아르바이트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합니다.

 

키리야마: 딱딱하네-. 하기 힘드니까 평범하게 해 줘 (웃음).

 

쿠보타: 그렇네 (웃음). 렌은 지금까지 어떤 아르바이트를 했어?

 

키리야마: 아르바이트는 꽤 했어. 맨 처음에는 돈가스 식당. 엄청 맛있었어.

 

쿠보타: 좋네. 다른 건?

 

키리야마: 카페 두 곳이랑 100엔 샵, 그리고 티슈 나눔이라던가 일당 아르바이트를 여러 가지 겸임하면서 했었어. 지금 생각해 보니 꽤 열심히 했네.

 

 

 

쿠보타: 아르바이트 프로잖아 (웃음). 가장 좋아했던 아르바이트라던가 있어?

 

키리야마: 일당 아르바이트는, 그 자리에서 급료를 받으니까 좋아했었어. 결국, 돈이 필요해서 아르바이트했던 부분도 있고.

 

쿠보타: 오, 뭔가 본심 같아서 좋네. 그럼, 가장 보람 있었던 일당 아르바이트는?

 

키리야마: 보람이 있었던 것은 음식점 주방일까나.

 

쿠보타: 요리란 거야?

 

키리야마: 맞아 맞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던 때네. 처음에는 음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아르바이트 중에서도 랭크 같은 게 올라가서, 겨우 음식을 맡을 수 있게 되었어. 처음으로 음식을 맡았을 때는, 「드디어 왔다!」 고 생각했어 (웃음).

 

 

 

쿠보타: 출세했네. 출세 (웃음).

 

키리야마: 진짜 그런 느낌이었어. 해서 주방에서는 매뉴얼이란 게 있죠. 각각의 만드는 방법이 쓰여있는 거. 그걸 기억했다면, 당연하겠지만 집에서도 만들죠. 거기에서부터 어레인지 해서 자신의 요리를 만들거나 하고 말이야. 그런, 요리의 기초가 기억된다라는 것에 보람을 느꼈던 걸까나.

 

쿠보타: 알 거 같아! 나도!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요리한다라는 것에 대한 저항이 없어지더라. 칼 쓰는 법이라던가 기억하고. 지금도 요리해?

 

키리야마: 시간이 있다면, 이라는 느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을 때부터, 일식부터 양식이 자신 있는 거야. 그래서, 가아끔은 스스로 양식 만들어서 먹기도 해.

 

쿠보타: 흐-음. 뭐, 나는 일식을 가장 잘하지만 말이야.

 

키리야마: 왜 거기에서 맞붙는 거야 (웃음).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대로 즐기는 것이 중요

 

 

쿠보타: 그렇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면, 힘들었던 일도 있지 않아?

 

키리야마: 그런 건 있었지.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 말이야.

 

쿠보타: 말씀대로입니다. 특히 힘들었던 일이라던가 기억해?

 

키리야마: 이거야 뭐,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티슈 나눔 아르바이트.

 

쿠보타: 아-, 알겠다. 무시받는 거다. 받아주지 않는다 같은.

 

키리야마: 그렇긴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냐. 받는 쪽 기분도 알고 있으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움이랄까.

 

쿠보타: 이라 한다면?

 

 

 

키리야마: 아르바이트하고 있을 때는 나눠주는 쪽이지만, 거리를 걷고 있으면 내가 받는 것도 있지 않아? 그렇지만, 별개로 티슈 필요 없을 때도 당연히 있고, 받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

 

쿠보타: 있지. 그런 쪽이 많을지도.

 

키리야마: 그렇지? 나도 받지 않는 사람의 마음도 아니까, 무리해서 건네는 것도 뭣하네- 해. 그런 두루뭉술한 괴로움.

 

쿠보타: 과연 그렇네-. 그런 괴로움도 있겠지. 그런 힘든 때에, 어떻게 해서 극복했어?

 

키리야마: 보람이라던가, 즐거움을 스스로 찾으려고 했어.

 

쿠보타: 알 거 같아!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대로 즐기려 한다는 건 소중하지. 이건 아르바이트뿐만이 아니라, 어떤 일에서도 통하는 느낌이 들어.

 

키리야마: 정말 그래. 보람이 없다면, 사람은 편해지게 되어버리니까.

 

쿠보타: 구체적으로, 당시 어떤 곳에서 즐거움을 찾았어?

 

키리야마: 그냥 티슈를 나눠주는 게 아니라, 여러 궁리하려 했었을까나. 「오, 저 사람은 받아줄 거 같다」라고 사람을 찾는다라던가, 전달 방법을 좀 바꿔본다던가. 여러 생각하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느낌으로 했었다랄까. 그리고, Mr.Children 씨의 음악을 듣고 기운 차렸어 (웃음).

 

쿠보타: 미스칠 좋지! 나도 좋아해!

 

 

 

키리야마: 예전부터 사쿠라이 씨를 좋아했었어. 곡도, 가사도, 살아가는 방법도. 그래서 아르바이트 시대에 한하지 않고 지금도, 뭔가 있다면 미스칠 들으며 격려받아.

 

쿠보타: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던가 가사라는 게 있어?

 

키리야마: 「좀 더 멋질게 분명한 자신을 찾는거야」라는 가사. 『끝없는 여행』이라는 곡에 나와있는 프레이즈이지만, 당시 힘들었던 때의 스스로의 심경에 싱크로 해줬었네.

 

쿠보타: 어떻게 해도 잘할 수 없는 때라던가, 「이럴 리가 없어」라고 싶을 때도 있고 말이야.

 

키리야마: 그렇네. 마음속에 그렸던 자신과 지금의 자신, 뭔가 달라, 같은. 하지만, 싫은 것만 있지 않을 테니까, 또 다음 문을 열지 않으면 하고.

 

쿠보타: 좋은 가사네. 스며든다.

 

키리야마: 라이브를 몇 번이고 다녀왔지만, 아직 이 노래를 불러준 적이 없네. 언젠가 라이브로 듣고 싶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쿠보타 씨에게 질문입니다.

 

 

 

 

키리야마 씨를 ○○ 아르바이트라고 이름 붙여준다면?

파마 아르바이터

 

 

키리야마: 잠깐잠깐잠깐. 너무 엉성하잖아 (웃음).

 

쿠보타: 아니, 이건 엉성하게 붙인 것이 아니에요. 그냥 스트레이트 아르바이트를 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보람이나 즐거움을 찾아내요. 그렇게, 비틀림을 만들어내며 움직이고. 그것이 파마 아르바이터입니다.

 

키리야마: 완전히 덧붙임이네요 (웃음).

 

쿠보타: 거기에 「파마」 라는 말에는, 반영구적이라던가 오래 지속된다라는 의미가 있어요. 키리야마 군이라면, 스스로 보람을 찾아내가니까, 그거야말로 반영구적으로 일해나갈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어떻습니까?

 

키리야마: 좋은 이야기라던가 꽤 했는데 말이야-.

 

쿠보타: 응, 안 되는 거야 이거? (웃음)

 

 

 

 

나름대로의 보람을 찾는 것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해 주신 키리야마 씨. 아르바이트 경험이 풍부한 만큼, 거기에서 배움에도 설득력이 있네요. 그럼, 다음회는 입장을 바꾸어, 키리야마 씨가 쿠보타 씨의 아르바이트 시절을 인터뷰해 줍니다. 업데이트는 6월 19일 (월). 아무쪼록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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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5/6: https://kings-persona.tistory.com/405

 

 

▼관련 기사▼

 

쿠보타 유키×키리야마 렌 인터뷰 1/6 【우리들의 휴게실】 : http://kings-persona.tistory.com/401

 

쿠보타 유키×키리야마 렌 인터뷰 2/6 【우리들의 휴게실】 : http://kings-persona.tistory.com/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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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세피
이게 다이도 카츠미 오타쿠인지 마츠오카 미츠루 오타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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