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오랜만에 액션 연습을 했지만, 하는 사이에 「 아, 그래. 이런 거 했었지 」 라며 떠올려보는 일이 좀 있어 뭔가 그리운 기분이 되었습니다.
『코드 네임 미라쥬』 는 히로이 오지 씨의 원작인 하드보일드 액션 드라마.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7년에 2쿨에 걸쳐 방송되었습니다. 제가 연기한 것은 경시청 내에 조직된 비밀의 특수부대 「K13」에 소속된 탑 에이전트 미라쥬였습니다.
크랭크인의 1개원 전부터 액션을 시작했었고. 촬영기간이 약 8개월이었지만, 그 기간 중에서도 촬영이 없는 날은 소노무라 씨의 스튜디오에서 연습을 해서 거의 1년 가까이 계속 액션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역시 그 정도만 해도 시간이 지나도 몸에 베어 있구나, 이번에 해보면서 저도 좀 놀랐습니다.
제대로 지도 받으면서 액션을 한 건 『코드 네임 미라쥬』 가 처음이었습니다. 배우로서는 이렇게 시간을 들여 준비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할 일입니다. 액션이란 건 아무래도 상반신에 관심이 쏠리기 쉽지만, 사실 하반신도 중요하니까요. 특히 미라쥬는 거의 대사가 없는 역이였기에, 매번 액션으로 탑 에이전트로서 설득력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이 자세를 취할 때 발을 어디에 둔다던가, 어느 타이밍에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야 하는가, 눈으로 보기에 멋진 액션을 지탱하는 것은 발이다. 라고 소노무라 씨는 세세하게 조언해주셨기에,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제게 있어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지만, 팬분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많이 받았었네요. 특히 반향이 컸던 것은 제 7화였습니다. 머신건을 가진 적과 고등어로 싸웁니다 (웃음). 지금 이렇게 봐도 전혀 의미를 모르겠네요....... 사실 이 고등어 아이디어를 제시한 분이 소노무라 씨입니다.
무기 밀수 거래 현장에 미라쥬가 침투하는 에피소드로, 그 현장이 공장이었어요. 그래서 스티로폼 상자에서 튀어나온 냉동 고등어로 상대를 쓰러뜨린다 라는 (웃음). 연습할 때에 소노무라 씨로부터 「이번에는 이거예요」 라고 테이프로 꽁꽁 감은 물고기를 받고 무심코 「뭐~!」 라고 소리를 낸 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생각할 수 없는 아이디어지요. 하지만 덕분에 굉장히 임팩트 있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미라쥬의 움직임이 몸에 벤 것 같았네요. 그 후 형사 역을 받았었는데, 뭔가 액션을 할 때 너무 킬러 같아서 감독님한테 「그건 형사의 움직임이 아니야」 라고 들은 적도 있었죠 (웃음). 다양한 의미로 제 몸에도, 마음에도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또 미라쥬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히로이 씨, 꼭 다시 속편을 만들어 봅시다!
2013년 한국 『서울 드라마 어워드 2013』 네티즌 인기상 (JAPAN 배우 부문 1위) 수상. 주요 출연작은 영화 『군청색의 지나가는 길』 (사사베 키요시 감독) 『신주쿠 스완 II』 (소노 시온 감독) 『흐린 하늘에 웃다』 (모토히로 카츠유키 감독) 『사다코』 (나카다 히데오 감독) 을 시작으로, 드라마 『내 스커트 어디갔어?』 (NTV), 『이건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좋아요! 히카루 겐지 군』 『아저씨는 귀여운 걸 좋아해.』 『컬러플 러브 ~젠더리스 남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TV/NTV 계) 키라 역으로 인터넷을 달궜다. 이후, 『하얀 탁류』 (NHK-BS), 『어이 미남!!』 (CX)・『카나카나』 (NHK) CX 『뎃파치!』 등 폭넓은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키리야마 씨라고 한다면, 주연 드라마 『코드 네임 미라쥬』에서 보여준 액션도 유명합니다. 원래부터 액션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고 하는 키리야마 씨. 배역 만들기를 통해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듭한 끝에 감정 일부와 기억을 잃은 탑 에이전트라는 난해한 역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냈습니다.
이 때 신세를 졌던 건, 액션 감독인 소노무라 켄스케 씨. 이번에는 소노무라 씨 아래에서 오랜만의 건 액션에 도전합니다.
먼저 트레이닝 웨어로 갈아입고 스트레칭부터. 액션 연습은 『코드 네임 미라쥬』 이후로 처음. 자, 그 때의 움직임을 키리야마 씨의 몸이 기억하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기본적인 총을 잡는 방법부터. 손에 자주 쓰는 손이 있듯이, 실은 눈에도 자주 쓰는 눈이 있습니다. 키리야마 씨는 왼쪽이 자주 쓰는 눈. 왼눈을 축으로 써서 대상물을 파악하는 것이네요. 이런 경우 총을 잡을 때 얼굴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데, 보기에는 조금 어색합니다. 가능하면 얼굴이 너무 기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멋지게 총을 잡는 방법입니다.
이동할 때도, 사소한 요령이 있습니다. 총을 쥐고 있을 때면 아무래도 발밑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뭔가 장애물에 발이 걸리면 큰일납니다. 발끝부터 땅에 닿으면 걸려 넘어질 위험이 높으니, 전진할 때는 발뒤꿈치부터 땅을 딛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후퇴할 때의 포인트는 체중을 앞에 두지 않는 것. 무게 중심을 너무 뒤로 두면 발사의 충격으로 뒤로 넘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뒤에 힘을 주면서도 무게 중심을 앞에 남겨둬야 합니다.
보통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몇 번이고 본 움직임에도 여러가지 주의사항이 있는 것 이네요.
이 사진은 다리에 뭔가를 끼고 있는 상태로 총을 쏘는 자세입니다. 『코드 네임 미라쥬』에서는 자전거 타이어를 다리에 끼고 총을 쐈었네요. 「아~! 맞다맞다!」 하며 기억을 떠올리는 키리야마 씨.
상체를 비틀어 그림자 속에서 총을 겨눈다. 저도 모르게 킬러의 얼굴이 된 듯합니다 (웃음).
높은 신체 능력을 발휘한 건 이것입니다. 상대의 총을 뺏는 액션입니다.
먼저 상대의 총선을 피하며 품에 들어가, 총을 붙잡습니다.
총을 붙잡은 그대로 상대의 팔을 빠져나가.......
그대로 상대의 뒤로 돌아서 제압합니다. 보통이라면 3초정도는 필요해보이는 복잡한 동작입니다. 하지만 소노무라 씨의 시범은, 총을 쥐고부터 제압하기까지 단 1초. 그 민첩한 움직임에 키리야마 씨도 「대단한데!!」 라며 무심코 감탄합니다.
그럼, 바로 연습입니다. 「잠깐 익숙해지게 해주세요」라는 키리야마 씨. 먼저 천천히 확인할 수 있도록 움직임을 반복해 몸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하나하나 움직임을 매끄럽게, 그리고 세세하게 하는 것이 스피드 업의 비결. 핵심은 체중 이동입니다. 어느 다리에 체중을 싣는 것이 좋은가, 동작을 시도하면서 자기 몸으로 확인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실전으로. 상대역의 스턴트맨을 쓰러트리는 키리야마 씨의 민첩한 움직임에 「우와!」 라는 소리가 갤러리 사이에서 터집니다. 만, 「1.6초」 라고 본인의 자기평가는 냉정하게 돌아옵니다. 목표는 1초의 벽. 계속해서 담담하게 연습을 반복합니다.
1초의 벽을 넘는 돌파구는 머리의 위치입니다. 총을 붙들고 상대의 팔에서 빠져나갈 때, 상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면 그만큼 쓸데없는 동작이 늘어나 시간이 걸립니다. 가능하면 머리의 위치를 바꾸지 않도록, 총을 붙든 때부터 조금 낮은 자세로 들어가는 것이 비결입니다. 이걸 의식한 것만으로도 키리야마 씨의 동작도 한층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연습 개시한 뒤로 약 10분. 자, 성과를 시험해볼 차례입니다. 총을 붙들고 상대의 움직임을 제압하자 숨 쉴 틈도 없는 스피드로 등 뒤로 돌아오는 키리야마 씨. 빈틈없는 움직임에 소노무라 씨도 「1초!」 라며 외칩니다. 키리야마 씨도 성공한 시간 「해냈다!」 라며 기뻐합니다.
원래 기초가 있다고 하지만, 학습하는 속도는 여전합니다. 이런걸 보고 있자니, 다시 액션 계열 작품에 출연하는 모습도 보고싶어지네요.
그리고 오늘 마지막 연습은, 옆으로 뛰면서 발포하는 장면입니다. 이것도 형사 드라마를 시작으로 다양한 총격전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면 장면이네요.
참고로 이건 『코드 네임 미라쥬』 에서도 한 적 없는 액션이라고 합니다. 자, 키리야마 씨의 챌린지 시작입니다.
포인트는 총을 쥔 손을 앞으로 뻗는 타이밍입니다. 뛰어오를 때와 동시에 팔을 내밀기 시작해서 하강할 때쯤에는 가슴 앞으로 뻗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액션이라서 보기에도 멋진 것도 중요합니다. 점프 높이나 머리 위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몇번이고 「한번 더 해도 될까요」 라며 스스로 재시도를 요청하는 키리야마 씨. 이처럼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좋은 장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오늘 연습은 종료! 마지막으로 총을 쥐고 멋진 포즈를 찍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키리야마 씨가 「그럼 "SEKAI의 소노무라와" 함께 (웃음)」 라며 장난스러운 제안을. 라는 것으로 즉석에서 버디가 탄생했습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포즈를 취해주신 소노무라 씨. 정말 감사합니다!
키리야마의 Message
오랜만에 액션으로 즐거웠습니다! 『코드 네임 미라쥬』는 지금도 「시청했어요!」 라고 들을 때가 있는 제게도 소중한 작품입니다. 다양한 OTT에서도 전달되고 있는 작품이니, 만약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이번 기회에 봐주세요!
2013년 한국 『서울 드라마 어워드 2013』 네티즌 인기상 (JAPAN 배우 부문 1위) 수상. 주요 출연작은 영화 『군청색의 지나가는 길』 (사사베 키요시 감독) 『신주쿠 스완 II』 (소노 시온 감독) 『흐린 하늘에 웃다』 (모토히로 카츠유키 감독) 『사다코』 (나카다 히데오 감독) 을 시작으로, 드라마 『내 스커트 어디갔어?』 (NTV), 『이건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좋아요! 히카루 겐지 군』 『아저씨는 귀여운 걸 좋아해.』 『컬러플 러브 ~젠더리스 남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TV/NTV 계) 키라 역으로 인터넷을 달궜다. 이후, 『하얀 탁류』 (NHK-BS), 『어이 미남!!』 (CX)・『카나카나』 (NHK) CX 『뎃파치!』 등 폭넓은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 「CSM 센고쿠 드라이버」로부터 약 3년의 시간이 흐르고, 『가면라이더 가이무』 10주년 기념 상품으로서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의 발매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전 「CSM 센고쿠 드라이버」도 굉장히 좋은 상품이었지만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야말로, 어른이 원하고 있던 변신 벨트가 아닌가 생각해요. 왜냐면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저, 쿠레시마 타카토라를 포함한 이그드라실의 「어른 팀」이 사용한 변신 벨트였으니까요. 이것이야말로 「어른을 위한 변신 벨트」 입니다 (웃음) 게다가, 에너지 록 시드를 세팅해, 과즙을 짜서 변신한다. 바디 메이크 시대라 불리는 요즘, 과일 생과즙으로 변신한다는 건강미 넘치는 아이템. 이건 중요합니다. 뭣하면 진짜 과일을 착즙하는 기능도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이건 농담입니다. 전체 도색을 통한 메탈릭한 표현을 포함해, 매우 근사한 변신 벨트로 완성된 것 같습니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등장인물은 모두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쿠보타 씨가 연기한 쿠레시마 타카토라/가면라이더 잔게츠 신은 특히나 더 큰 지지를 받고 있어요.
지금도 팬분들이 SNS에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것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주 받는 말은「메론 형」입니다. 타카토라에도 애정을 갖고 계시는구나 하며 조용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주임!」이라고 불리는 때도 많네요. 『가이무』가 시작한 이후로 10년이 지났지요. 아직도 나는 주임인가. 주임에만 머무르고 있는건가. 좀 더 높은 직책이 되고싶네요 (웃음).
●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 상품 견본을 보시고 나서, 이전 DX판보다 그레이드 업 되었구나라고 느낀 부분은 어디인가요?
그립을 움직였을 때, 이전 DX에서는 「끼이익~~」 하는 동작음이 울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조용해지고, 중앙 부분에 과즙이 담기는 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되었네요. 『가이무』 촬영 때도, 이 동작음이 거슬렸어요. 실제 촬영에서 「끼이익~~」 소리가 들려서, 다른 목소리나 소리와 겹쳐 NG가 되어버린 씬도 있었습니다. 그 문제가 드디어 해결된 거네요. 그 당시에 이게 있었다면 성우분도 울면서 기뻐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웃음). 그리고 컵의 발광 기믹 말이예요. DX에서는 LED가 1개였는데, CSM이라면...100개?! 엄청납니다. 100개입니다. 영상 상으로는 CG로 표현되었던 과즙 기믹이 이렇게 LED의 깜빡임으로 표현된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테크놀로지의 폭주네요 (웃음).
● 극 중에서 센고쿠 료마가 조작했던 「킬 프로세스 기동 장치」에서 내보내는 신호를 받으면, 게네시스 드라이버가 강제적으로 기능 정지한다라는 공포스러운 기믹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기뻐요. 다른 사람 변신 놀이를 이 스위치로 갑자기 방해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웃음). 이건 극중에서 료마만 가지고 있었을 터라, 세부적인 모양은 잊고 있었습니다. 이런 안테나가 달려 있었단 거네요. 좀 웃긴 디자인이라고 해야하나 (웃음).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쁩니다.
● 센고쿠 드라이버에 이어, 쿠보타 씨가 잔게츠 신의 변신을 멋지고 화려하게 할 수 있는 비법을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비법 말인가요....... 먼저, 반드시 정장을 입고 변신해주세요.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시선은 앞으로 싸우려는 상대를 똑바로 바라봅니다. 반드시 록 시드가 제대로 끼워졌는지 손을 들여다보면 안됩니다. 노 룩으로 장착해주세요. 반드시 노 룩입니다. 호나우지뉴가 패스 할 때처럼 노 룩으로 해주세요 (웃음). 제대로 끼워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컷을 끊어 「에너지 록 시드를 끼우는 장면」을 찍으면 되니까요! 좋지 않은 것은, 끼워지지 않았을 때 「앗, 안 들어갔다!」 하는 얼굴을 드러내는 것. 동요하는 마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잘 들어갔을 거라고 믿는다. 이런 식으로 배우가 된 기분으로 변신해보세요.
● 드디어 센고쿠 드라이버와 게네시스 드라이버가 모였습니다만, 쿠보타 씨로써는 앞으로 『가이무』 관련해서 만들었으면 하는 상품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그건 뭐, 꼭 쿠레시마 타카토라의 피규어를 출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전에 아키하바라에 갔을 때, 취미용품 매장에서 수많은 피규어가 진열된 걸 보고 「나도 피규어가 되고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뭣하면 1/1 피규어라도 좋습니다. 방해되려나 (웃음). 그리고, 반다이 쪽 본사 건물에 있는 가면라이더 1호나 손오공(드래곤볼) 옆에 놓아둔다던지...... 야망은 끝이 없네요.
● 10년간 『가면라이더 가이무』 와 함께 쿠레시마 주임을 계속 사랑해온 팬분들에게, 쿠보타 씨가 메세지를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덕에, 어른을 위한 변신 벨트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가」 나왔습니다. 『가이무』의 라이더는 과일을 소재로 하고 있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우연히 옆에 놓인 과일을 보고 『가이무』를 떠올리는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10주년 기념으로 이렇게 화려한 상품이 나와, 앞으로 15주년, 20주년 등 오래오래 응원해주신다면 앞으로 더 다양한 상품이 나올 지도 모르겠네요. 몇 십년 후에는, 벨트를 장착하면 정말로 라이더로 변신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웃음). 그런 미래가 올 때까지, 과일을 섭취하며 건강히 지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어른을 위한 변신 벨트」 로써 팬으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COMPLETE SELECTION MODIFICATION(CSM)」의 최신작은 『가면라이더 가이무』 (2013년)의 차세대 라이더 변신 벨트 「CSM게네시스 드라이버」가 되었다. 본 상품은 『가면라이더 가이무』 제 1화 방송일과 같은 10월 6일부터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예약 수주가 개시되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는 2013(헤이세이 25)년 10월 6일부터 2014(헤이세이 26)년 9월 28일까지 TV 아사히 계열에서 전47화가 방송된 연속 TV 드라마다.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극 중에서는 "아머드 라이더"로 호칭)들은 모두 "과일"을 모티프한 "갑옷"을 몸에 두르는 것이 큰 특징이다.
거대 기업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의 산하에 있는 계획도시 자와메 시를 무대로 한 『가이무』는, 젊은이들에 의한 댄스 팀의 영역 쟁탈전부터, 이윽고 인류 전체를 뒤덮는 "파멸"에 대한 공포와 함께 스케일이 확대되어가는 스토리 구성의 묘미가 큰 매력 중 하나다.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자, 세계나 인류 자체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디까지나 무자비해질 수 있는 자 등, 다양한 캐릭터가 각각의 신념이나 원칙을 내세우며, 격렬하게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서는 「CSM게네시스 드라이버」 발매를 기념해 가면라이더 가이무 잔게츠 신으로 변신하는 쿠레시마 타카토라를 맡은 쿠보타 유키에게 인터뷰를 취재. 가면라이더 가이무 / 카즈라바 코우타 (연: 사노 가쿠), 가면라이더 바론 / 쿠몬 카이토 (연: 코바야시 유타카)들의 변신 벨트 「센고쿠 드라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고쿠 료마(연: 아오키 츠네노리)가 개량해 개발한 「게네시스 드라이버」에 「에너지 록시드」를 장착하면 변신하는 잔게츠 신은, 이전 잔게츠보다도 더 강한 전투 능력을 갖추고, 듀크 / 센고쿠 료마, 시구르드 / 시드(연: 나미오카 카즈키), 마리카 / 미나토 료코 (연: 츠쿠이 미나미)와 함께 「차세대 라이더」라 불리었다. 쿨하고 차분한 「어른」의 고상함과, 인류를 구하려 하는 히어로다운 진지한 자세를 겸비한 타카토라를 매력적으로 연기한 쿠보타에게, 방송 10주년을 맞이해 또 열렬한 팬들 사이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이무』의 강한 생명력, 그리고 최신 아이템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를 즐기는 방법 등을 들어보았다.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 발매 축하드립니다. 본상품의 예약 개시일은 『가면라이더 가이무』 제 1화 방송일인 10월 6일. 본 방송으로부터 딱 10년 한 획을 긋게 되네요.
올해는 2023년, 즉 「23(형*)」의 해니, 미츠자네(가면라이더 류겐 / 연: 타카스기 마히로)의 형인 저 = 타카토라에 관한 「무언가」가 분명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웃음). 4년 전 무대 『가면라이더 잔게츠 -가이무 외전-』에 출연한다던가, 2020년에 발매된 「CSM 센고쿠 드라이버」에서 음성 수록을 했다던가, 근래에도 쿠레시마 타카토라라는 인물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었습니다.
――쿠보타 씨가 연기한 쿠레시마 타카토라는 당초 센고쿠 드라이버와 록시드를 이용해 가면라이더 잔게츠로 변신했었습니다만, 제 12화에서부터는 게네시스 드라이버와 에너지 록시드로 잔게츠 신이 되었었습니다. 잔게츠로부터 잔게츠 신이 업그레이드 되었을 때의 기분은 어땠었나요.
제 12화부터 잔게츠 신이 되었잖아요. 솔직하게, 벌써 파워업인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는데도 파워 업인가……라는 의문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센고쿠 드라이버를 대신하는 새로운 변신 벨트를 한 발 빠르게 사용한 것에 기뻤던 점도 있었네요. 뭐, 직후에 다른 멤버도 사용하게 되었지만요 (웃음).
――벨트가 변한 것으로 인해, 타카토라의 변신 포즈도 미묘하게 달라진 건 있었나요? 꼭 게네시스 드라이버 버전의 변신 포인트를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타카토라는 센고쿠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 원 핸드 (한 손) 변신을 고집했었습니다. 왼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로요. 그러니 게네시스 드라이버도 원 핸드로 변신하기도 하지만, 촬영할 때 「그립을 양손에 쥐어주세요」 라고 강하게 지시받아 포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제대로 순순히 따랐어요. 어른이니까 (웃음).
――방송 당시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인기를 크게 실감한 것은 언제였나요.
영화 무대인사라던가, 토크 이벤트 등이 뜨거운 호응으로 넘칠 때 이렇게 많은 팬들이 보러 왔구나, 응원하러 와줬구나 하며 감격을 느꼈습니다. 『가이무』 캐스트 팀은 힘이 넘쳐서, 이벤트에서도 모두가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시끄러웠던 사람은 (코바야시) 유타카였네요 (웃음). 그런 흐름이다보니, 슈르한 반응을 보이는 녀석이 1명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저만 긴장을 풀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마이크를 들고 처음에 「……나다」라고만 말해도 웃어주니까 (웃음). 처음에 전화 통화할 때 한 대사지만, 「나다」를 끌어당겼습니다. 지금도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그리고, 『(열차전대) 토큐쟈』와의 콜라보 에피소드 (열차전대 토큐자VS가면라이더 가이무 봄방학 합체 스페셜)에서 「모두……지친건가?」도 평판이 좋았었습니다. 타카토라는 그 장면에서는 굉장히 진지하게 있었지만, 주변 상황이 이상한 탓에 웃음이 나오게 되죠. 그때 타카토라는, 그냥 제가 평소에 하는 바보짓(ボケ)에 가깝습니다 (웃음). 타카토라는 기본적으로 개그 같은 걸 하지 않는 인간이다 보니, 그 부분이 유일한 예외라, 타카토라가 쿠보타 유키에게 한없이 가까웠던 순간으로서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근래에 쿠보타 씨는 무대 연출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질문이지만, 만약 쿠보타 씨가 독자적인 「가면라이더」를 만든다면, 어떤 라이더를 만들고 싶나요.
가면라이더라면, 역시 변신 벨트를 어떤 식으로 할까, 가 중요하겠네요. 제가 만든다면……「라무네로 변신」이라는 건 어떨까요. 라무네를 마시면 안에 있는 구슬이 데굴데굴~ 떨어지고. 앗, 방금 반다이 분께서 「좋네」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웃음). 애초에 『가이무』의 「과일로 변신」이라는 발상이 굉장히 파격적이니까요. 각본의 우로부치 겐 씨가 거기서부터 「금단의 열매」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등, 정말 기적 같은 스토리 전개였습니다. 그러니 라무네로 변신하는 라이더를 기획하게 되는 때가 오면, 꼭 저를 불러주세요 (웃음).
――그러면, 가면라이더로부터 떨어진 쿠보타 씨가 스스로 연출하고, 출연하고 싶은 「히어로」 작품이라 하면,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나요?
주연&연출이라면, 직설적인 「다크 히어로」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정의와 악의 경계에 선 히어로. 시대극으로 표현하자면 『필살사사인(必殺仕事人)』같은 캐릭터 상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가 수중에 도착한다면, 어떤 식으로 즐기고 싶나요.
뭐, 방에 전시하고 싶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LED 기믹으로 가지고 논다거나, 수록음성을 듣는다던가, 주제가나 BGM을 듣는다던가, 내장된 기능을 전부 써보고 싶네요. 물론 「킬 프로세스」도요 (웃음). 언젠가 또 한번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를 몸에 두르고, 가면라이더 잔게츠 신으로 변신하는 날이 올까. 그것이 제게 있어 「희망」이 되었습니다.
――「CSM 게네시스 드라이버」를 구입하는 팬분들에게 게네시스 드라이버를 이렇게 즐겨줬으면 한다! 하는 쿠보타 씨의 제안이 있다면, 꼭 부탁드립니다.
방에 전시하는 것도 좋지만, 이걸 두르고 밖에 나간다던가, 회사에 출퇴근을 한다던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웃음). 만약 이걸 두른 채로 거래처와 상담할 때, 상대방이 「앗, 게네시스 드라이버네요!」라고 반응해주면서 큰 계약이 성사될지도 모르잖아요! 어찌 됐든, 이 벨트에 담긴 수많은 기믹을 마음껏 즐겨주신다면, 그만한 기쁨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는, 2013년 10월 6일부터 2014년 9월 28일까지 TV아사히 계에서 전47화가 방송된 연속 TV드라마다. 계획도시 「자와메 시」에서 활동하는 댄스 팀의 영역 쟁탈전으로 시작한 본작 스토리는, 이윽고 거대기업 이그드라실에 관련된 인물들의 존재가 밝혀지면서부터 불안감을 더해가며, 이세계 「헬헤임의 숲」의 침식에 의한 세계적인 위협까지 스케일이 확대되어 간다. 수많은 아머드 라이더 각각의 캐릭터가 깊게 그려지며, 배신이나 책모, 공투나 결렬이 소용돌이치며 노도처럼 달려 나가는 스토리 전개는, 정말로 스릴 넘치고 드라마틱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가면라이더 가이무』 방송개시 10주년을 기념해, 가면라이더 잔게츠 (잔게츠 신) / 쿠레시마 타카토라를 연기한 쿠보타 유키에게 인터뷰를 실시한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걸쳐 팬의 마음을 붙잡아 놓지 않는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매력이나 작품을 통해 태어난 동료 연기자들과의 연을 들어보았다.
――올해는 『가면라이더 가이무』 방송개시로부터 10년이라는 한 획을 긋는 해네요.
꽤 최근 이야기지만, 어느 작품에서 같이 연기한 여배우로부터 「아들이 지금 『가면라이더 가이무』에 푹 빠져서 보고 있습니다」 라고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구독 서비스로 과거 작품도 가볍게 볼 수 있다보니 그 아이에게 있어 『가이무』가 리얼타임 히어로란 뜻이겠죠. 지금도 히어로는 TV에 방송되어 끝나는 것이 아닌, 시대를 넘어 리얼타임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게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가이무』의 캐릭터나 스토리가 오래되지 않고, 계속 강한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이겠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10년 전 『가이무』를 시청한 분들이 성인으로 성장해, 같이 연기하거나 스태프로서 쿠보타 씨와 함께 일한 적이 있나요?
꽤 많이 듣는 말이지만, 있습니다. 그래도 드라마 현장이라고 하면 올 업(촬영 종료)하고 난 뒤에 「사실 봤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말을 걸어주는 패턴이 많았습니다(웃음). 적어도 처음에 말해줬더라면 「아, 가면라이더를 알고 있었나」하며, 기분이 즐거웠을텐데. 그리고, 『가이무』 당시의 비화도 들려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이 되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또, 평범하게 프라이빗으로 밖을 걷고 있을 때, 젊은 남성이 말을 걸어줄 때가 있네요. 그런 사람과 만날 때, 10년 전 『가이무』이벤트에서 어머니랑 함께 있었던 아이가, 이렇게 크게 되었구나라고 시대의 흐름을 느낍니다. 뭐, 그때 애들은 코우타(가면라이더 가이무/연:사노 가쿠)나 카이토(가면라이더 바론/연: 코바야시 유타카) 쪽에 몰리는 쪽에 많았고, 제(타카토라) 쪽으로는 그렇게 모이지 않았지만요(웃음).
――당시, 타카토라의 어른스러운 매력을 몰랐던 팬 아이들도,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알 수 있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프라이빗에서 절 발견했을 때, 말 걸지 말고 웬만하면 지켜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일상 생활에서 문득 「쿠레시마 타카토라」임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나요.
거의 없습니다만, 가끔 「노블리스 오블리주(고귀한 자의 의무)」 라는 단어가 떠오를 때가 있네요. 뭔가, 고귀함을 느끼는 장면에 조우했을 때, 별안간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면서 머릿속에서 떠오릅니다. 그리고, 잔게츠 신은 멜론 라이더라, 길가 과일가게에서 멜론을 발견하거나, 카페에서 멜론 소다를 발견하면, 아 기쁘다고 생각해버립니다. 전 역시 멜론의 사람이라고, 그때 엄청 생각합니다 (웃음).
――타카스기 마히로 씨가 연기하는 가면라이더 류겐 / 쿠레시마 미츠자네와의 「형제간의 불화」가 시리어스한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역으로써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실제 타카스기 씨와 쿠보타 씨는 매우 사이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타카스기 씨같은 동생이 정말 있다면, 쿠보타 씨로써는 어떻게 대할 것 같나요.
마히로같은 동생이 있다면 즐겁겠네요. 마히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밝고, 요즘 어떤 작품이 재밌는지 추천 작품을 알려주기도 하니까 (웃음). 저는 차남이고, 마히로는 장남이다보니 실생활에 없는 형제 관계를 연기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쿠보타 씨는, 타카스기 씨를 포함해 『가면라이더 가이무』 캐스트 진은 매우 팀워크가 좋다는 인상입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었나요.
무드 메이커는 유타카였습니다. 카이토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라이벌 같은 역할이었지만, 연기하는 유타카는 전혀 다르게 친근하고 밝은 타입이었기에, 현장 분위기는 언제나 부드럽고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쿠나 유타카를 중심으로한 젊은 친구들 팀과, 저나 나미오카 (카즈키: 가면라이더 시구르드 / 시드 역) 씨 같은 어른 팀으로 나뉘었지만, 모두 화기애애하게 좋은 의미로 섞였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젊은 친구들 팀은 처음에 계속 왁자지껄 떠들썩해서 조금 시끄럽다고 생각했지만(웃음), 이윽고 중요한 장면 촬영을 할 때에는 찌릿하게 긴장감이 감돌도록 변화해 갔습니다. 역시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젊은 배우들이 뭔가 배우는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그들이 배우로써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TV 시리즈 전 47화에서는 작은 댄스 팀원의 영역 쟁탈전으로부터 시작해, 이윽고 인류의 존망을 건 세계적인 위기가 닥쳐온다는 시리어스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런 드라마 전개에 대해, 쿠보타 씨가 가졌던 인상을 듣고 싶습니다.
『가이무』같은 웅장한 스케일의 작품에 나올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1년동안 각각의 캐릭터들이 부딪히고, 성장해나가는 이 캐릭터 군상극은 매우 밀도가 높고,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이무』는, 스스로의 신념을 가진 복수의 아머드 라이더가, 인류의 위기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카토라는 수많은 사람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오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책임감 있는 어른」의 히어로 상을 보여줬습니다. 다시 한번 타카토라를 연기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야기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스토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연기자 쿠보타 유키로써는, 타카토라의 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었지만요 (웃음).
――이른 바「변신 히어로」를 1년간 연기함으로써, 쿠보타 씨의 팬층도 변화하지 않았을까요.
『가이무』에 나오고 나서 SNS에 코멘트를 달아주는 경우가 많아진 건 맞습니다. "이 에피소드의 이런 장면을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배우 명성에 걸맞지 않나 (웃음). 다른 작품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때때로 「어, 그런 순간적인 장면을 보고 팬이 되셨나요?」 라고 놀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이무』 캐스트 모두를 최근 만나거나 하셨나요.
지금도 몇 명과 모여, 식사를 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도, 이케부쿠로 선샤인 극장에서 낭독극 『극락 교도소(極楽牢屋敷)』 (2023년 8월 12일)를 했었을 때, 가쿠랑 유-밍(시다 유미)이랑 만났습니다. 마히로와도 조금씩 연락을 주고받지만, 최근에는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들 바빠서 좀처럼 모이지는 못하지만, 또 그런 찬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타카토라를 연기한 10년 전을 돌아보며,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가면라이더로 변신하는 배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제가 역사가 깊은 가면라이더의 일원으로서 이름을 올린 것은 다시 한번 기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히어로」가 된 것, 그 기쁨은 매우 커다랗습니다.
『가면라이더 W』 의 정통속편으로써 「주간 빅코믹 스피릿츠」에서 연재 중인 만화를 애니화 한 『후토탐정』. 8월 1일부터 U-NEXT에서 전달 시작, 8월 8일부터 TOKYO MX에서 방송 개시 (매주 월요일 오후 10 : 00) 하는 본 작품에서, 주제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의 작사와 보컬을 맡은 이는 영화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메모리』에서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 역을 맡았던 마츠오카 미츠루가, 작곡은 『가면라이더 W』에서 "오얏상"인 나루미 소우키치/가면라이더 스컬을 맡은 킷카와 코지다. ORICON NEWS는, 마츠오카에게 기적의 콜라보가 된 주제가의 비화 등을 인터뷰. 지금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에 대한 생각이나, 『후토탐정』 출연 희망 등을 다양하게 들었다.
■ 가사에 마구 흩어진 『가면라이더 W』의 대사들 「멋진 가사가 쓰였다고 자부」
――『후토탐정』의 주제가를 노래하게 된 것이 정해졌을 때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마츠오카】 물론, 대단히 기뻤습니다. 대선배이자, 동경하는 아티스트인 킷카와 코지씨의 프로듀스의 노래에, 거기에 제가 가사를 써서 노래한 것으로 아티스트 명리를 다했습니다. 킷카와 씨와의 만남은 사실 『가면라이더 W』에 참가하기 이전, 킷카와 씨의 앨범에도 참가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가면라이더 W』라는 공통의 작품을 통해 다시 연이 깊어졌습니다. 킷카와 씨는 『가면라이더 W』뿐만이 아니라 가면라이더 전체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거기에 저도 지지 않고 맞붙을 정도로 『가면라이더 W』, 가면라이더 전체, 그리고 제가 변신했던 가면라이더 이터널에 대해 끝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어졌다고 실감합니다.
――가사에도, 다양한 대사가 흩어져 있어 『가면라이더 W』를 향한 사랑을 느낍니다. 【마츠오카】 솔직히, 제게 가사를 맡겼다는 것은 그런 뜻이라고 생각해서요 (웃음). 저의 『가면라이더 W』, 가면라이더에 대해 강하게 생각하는 것이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라는 타이틀로 여실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가면라이더는 히어로물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1971년에 『가면라이더』로 시작해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라는 시대를 넘어 이어져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인간의 마음을 각각의 캐릭터나 괴인, 도펀트, 그리고 가면라이더에 빌려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세계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갔다가, 헤매다가, 결단하고, 용기를 가진다거나, 기다린다거나......, 다양한 감정이 흔들리고 움직이면서 사람이 살아갑니다. 제대로 그걸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노래에도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멋진 가사가 쓰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쇼타로와 필립의 결정 대사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도 담았습니다. 【마츠오카】 이건 『후토탐정』의 주제가 가사에 넣어도 당연하잖아요. 그렇지만 가면라이더 이터널의 「이제와서 셀 수 있을까보냐」라는 대사는……(웃음). 제가 작사를 담당했으니까… 넣게 해주셨습니다 (웃음). 『후토탐정』, 『가면라이더 W』을 사랑해주시는 분이라면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해요.
――주제가를 담당한다고 발표되었던 이벤트에서는,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부분에서 나루미 소우키치 역이였던 킷카와 코지 씨도 노래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츠오카】 킷카와 씨는 이른바, 코러스라는 형태로 생각해오셨을거라고 여깁니다만, 킷카와 씨의 목소리를 크게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냈습니다. 저도 물론 노래하지만, 역시 킷카와 씨의 목소리로 노래해주셨으면 한다라는 그 희망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면라이더 스컬』로 킷카와 씨가 연기하는 나루미 소우키치의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라는 대사가 매우 저릿합니다. 【마츠오카】 그렇네요. 단순한 대사가 아니다랄까. 정말로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죠. 가면라이더 W 팬 여러분의 마음에 제대로 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대사였던 「이제와서 셀 수 있을까보냐」 라는 가사에 대한 생각도 부탁드립니다. 【마츠오카】 감정이 흔들려 움직이는 모습이야말로 인간다움이 느껴져 사랑스럽달까요. 제 자신이 아티스트로써 작품을 만드는 테마이기도 하지만, 인간이란 오른쪽도, 왼쪽도, 위도, 아래도 없습니다. 뭐랄까 공중에 떠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존재같은 느낌이 듭니다. 권선징악이 아닌 가면라이더. 그럼 악인가 묻는다면 악이 될 수 없다. 그렇지만, 한가운데에 있는 악에서 태어난 정의를 자칭한다.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다.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의 대사를 잔뜩 담아 양극 사이에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해, 그것이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이제와서 셀 수 있을까보냐」 라는 주고받는 대사가 되었습니다.
■ 지금도 대인기인 가면라이더 이터널 「사랑받고 있다고 실감」
――지금도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은 대단히 인기입니다. 다시 한번 변신하는 오퍼를 돌이켜본다면요. 【마츠오카】 그때는 SOPHIA의 멤버 키보드인 미야코 케이이치가 말기 암을 선고받아 본인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남은 여생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도 받았습니다. 밴드도 그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려 하고, 활동 휴지를 결정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온 이 형태를 일단 멈출 수 밖에 없다라는, 밴드로써는 매우 가라앉은 시기였습니다. 그런 때에, 가면라이더로 변신하는 캐릭터로써 등장하는 배우의 오퍼와 주제가라는 2개의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 순간에 저는, 어쩌면 이 위기를 가면라이더가 구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제가 오퍼를 받았을 때, 「암을 선고받은 키보디스트 미야코 케이이치에게 (곡을) 써서 받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하니 프로듀서도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흔쾌히 승낙해주셨습니다. 『운명의 가이아메모리』의 주제가 『W(더블)』은 그가 투병하면서 쓴 곡으로, 거기에 제가 가사를 덧붙인 곡이예요. 그걸 등지고서 저는 변신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후토탐정』으로써 새롭게 시작을 끊은 『가면라이더 W』에 킷카와 씨와 아티스트로써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운명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작년에 행해진 『전가면라이더 대투표』에서도, 가면라이더 이터널은 17위라는 순위를 획득했었습니다. 극장판 오리지널 가면라이더 중에서도 1위였어요. 【마츠오카】 엄청났었죠.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면라이더 이터널이 등장한 시간은 이 가면라이더 역사 중에서도 정말 조금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걸 가볍게 뛰어넘듯이, 이터널 그리고 W 팬 여러분들이 봐주셨달까요. 지금은 토에이 특촬 팬클럽(TTFC) 등에서 전달하고 있지만, 영화 공개는 12년도 지난 이야기라, 극장판 이외에는 렌탈 비디오나 DVD 등으로 소프트를 구입해야지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걸 계속 봐주셔서 게임이나 굿즈에도 가면라이더 이터널이 많이 기용되고, 또 거기에 많이 사주셔서 팬 여러분들이나 굿즈 등을 내주시는 스태프 여러분들에게도 가면라이더 이터널은 사랑받고 있구나를 실감했습니다.
――그런 인기도 있어서 『가면라이더 지오』에서도 게스트로써 등장했습니다. 【마츠오카】 그때도 우연이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라고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가면라이더 지오』라는 이야기의 성질도 있어서, 시공을 뛰어넘어 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후토탐정』에서도 다이도 카츠미를 숭배하는 조직이 등장합니다. 쓰러졌어도 여전히, 후토에 영향을 남긴 다이도 카츠미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츠오카】 미디어로써 새로운 형태가 되어 점점 앞으로 나아가, 레이와 시대에 『가면라이더 W』이 『후토탐정』이 되었습니다만, TV 시리즈나 극장판도 제대로 리스펙트해 제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이도 카츠미는 영화에서만 나오니까, 그걸 제대로 리스펙트해서 애니 속에 등장시킨다. 역시 제작자 분이 『가면라이더 W』 전부를 사랑하고 있는거겠죠.
――『후토탐정』에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습니까? 【마츠오카】 역시 토키메네요. 정말 멋져요. 이렇게 마음을 뺏겨버리는 캐릭터는 좀처럼 없어요.
――『후토탐정』 애니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마츠오카】 만화는 만화대로 재밌어요.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이나 되돌아가는 것도 가능해요. 컷의 크기, 컷의 속도는 제 눈과 마음의 상태로 변하기도 합니다. 2차원 속에서 제 상상력을 최대한 키워 즐기는 것이고. 애니메이션이 되면, 거기에 색이나 소리가 덧붙여져 깊이가 태어나 등장하는 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진화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니 먼저 코믹스를 본 후에 애니메이션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루미 소우키치의 이야기도 그려져, 언젠가 NEVER의 이야기도… 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애니로 그려질 때 나오고 싶다는 욕망이 있나요? 【마츠오카】 오얏상 에피소드는 정말정말 멋졌어요. TV 시리즈나 영화였다면 가면라이더 팬인 어린이들의 흥미는 변신한 후에 생기잖아요. 하지만, 만화라면 스토리를 메인으로 내세울 수 있으니까 그게 특히나 더 표현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거의 변신하지 않았고요. 그 에피소드를 본 후 바로 츠카다 히데아키 PD에게 말했습니다. 리액션은 「NEVER까지 할 수 있겠죠?」였어요 (웃음). 하지만, 츠카다 PD는 항상 「다이도 카츠미는 죽었잖아요!」라고 말했었어요. 애초에 NEVER 모두가 이미 죽어있지만 말이예요 (웃음). NEVER로써 다시 살릴 수 있으니 언제든 등장 가능해요. 독자 분들이나 팬분들이 원해주신다면 거기에 답해주는 것이 "가면라이더 W 팀"이라고 생각하니 저는 여러분들의 반응에 기대하겠습니다.
――새로운 「카츠미쨩~」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도…. 【마츠오카】 그거 좋네요, 쿄우스이 (웃음). 애니메이션에서 부활한다면, 목소리를 내주시는 성우 여러분들로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주겠죠. 하지만, 그 때는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은 저를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훌륭한 성우 분이 올 지 모르겠지만 오디션도 나갈 생각이라 (웃음).
――NEVER 모두의 캐릭터도 강렬했었습니다. 【마츠오카】 이즈미 쿄우스이 역을 맡았던 스도 겐키씨는 정말로 애드리브였습니다. 엄청난 아이디어맨으로써, 대본을 외우고서 좀 더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촬영 현장에 임하였습니다. 촬영 현장은 감독, 스태프, 캐스트 사이에서 좋은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 명작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치우쳐지면 안된다라던가. 감독이 말하는걸 전부 따르면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도 반드시 그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캐스트가 좋다는대로 하면 좋다는 이야기도 아니예요. 캐스트/스태프 가림없이 관계된 모두가 자신이 가진 파워를 서로 내보이는 것이 좋은 작품이 되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대로 해낸 것이 NEVER 모두였습니다. 「싫지않아~」도, 확실히 애드리브였었다고 생각해요.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도 스도 씨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둔 상태였었네요 (웃음).
――마지막으로 『후토탐정』, 그리고 마츠오카 씨의 노래를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마츠오카】 「가이아메모리에 명운이 붙들려버린… 애처로운 모형정원의 주민들이여. 『후토탐정』을 보면, 10억을 주겠다」. 이런 느낌 괜찮을런지요 (웃음). 꼭 『후토탐정』을 재밌게 즐겨주시고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를 많이 들어주시고, 그런 다음에 노래방에서 노래해주세요!
- 킷카와 코지 (작곡&프로듀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킷카와 코지입니다. (작곡에 있어서 의식한 건) 약간 어른스러운 분위기라는 점과 함께, (ED의 애니메이션) 그림 콘티를 보았었어요. 캐릭터들이 마치 춤추는 느낌이라 아, 이건 좀 "스윙 계열"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가 곡을 만든 뒤 마츠오카 (미츠루) 군이 가사를 써주고 노래도 불러줬기에 저도 코러스로 잠깐 참가해서, 파괴력 있고… 그리고 댄서블하고 어른스러운 멋진 곡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들께서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꼭 들어주세요!
- 마츠오카 미츠루 (작사&보컬) 애니메이션 "후토탐정" 주제가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입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라는 타이틀입니다. 이 타이틀 안에서도 굉장히 많은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데요. 제가 이걸 밝히는 것보단, (노래를) 듣는 여러분들이, "W"의 세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후토탐정 세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그 타이틀까지도 추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곡을 듣는 여러분들의 얼굴이, 정말 지금 보고싶습니다. 후토를 향한 사랑을, "W"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았습니다. 그러니 "W"을 사랑하는 여러분, 후토탐정을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는 정말로 마음에 확 꽂히지 않을까,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부디 맛봐주세요.
마츠오카 미츠루였습니다.
마츠오카 미츠루 Special Interview
Q. "후토탐정" 애니화에 대해 마츠오카: 일단, 후토탐정이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놀라기도 했었지만, 그로부터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코믹스가 애니화 한다는 뉴스를 통해서…. 실사, 코믹스, 애니화가 이미 전부 연결되어 간다…. 거기에 커다란 세계를 더 큰 세계로 표현할 수 있게 된 "W"의 세계, "후토탐정"의 세계가 또다시 수많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닿을 것이란 점에서 굉장히 멋지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Q. 주제가 오퍼를 받고 마츠오카: 엔딩 테마를 킷카와 코지 씨와 마츠오카 미츠루의 더블로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노래해줬으면 한다라는 오퍼를 듣고 좀 소름이 돋았었어요. 아, 내 "W" 사랑이 보답받았구나 랄까요. 뭐, 좀 더 말하자면 가면라이더에 대한, 가면라이더 전체에 대한 사랑이 보답받았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Q. 킷카와 코지 씨와 태그에 대해 마츠오카: 킷카와 코지라는 사람과 콜라보레이션 한다는 것은 뮤지션인 마츠오카 미츠루, 보컬리스트인 마츠오카 미츠루에게 있어 엄청난 기적이란 말이예요. 킷카와 코지 씨는 정말 이미 제게 있어서는 하늘 위의 대선배이기도 하지만, 터무니 없는 기획이 들어와서… 전 이미 쌍수 들면서 대단히 기뻐했지만요.
그런 와중에, 킷카와 씨가 곧장 제게 데모 버전을 주셔서 혼신을 다해 제가 작사를 하고, 혼신을 다해 노래를…. 뭐, 가이드 보컬이었지만 이걸 본창으로 해도 괜찮겠지, 같은 레벨로 녹음했었습니다. 킷카와 형님에게 칭찬 받고싶다, 같은 마음이 있어서… 이거라면 분명 킷카와 씨가 "좀 하네!!", "마츠오카 군 잘 하네!" 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예요. 그러더니 설마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 라고 뭔가 좀 앞으로가 심상치 않았던 순간이…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니, 느낌이 틀려. 이게 아니야." 라고. 아, 가사의 내용이 아니었어요. 노래에 대한 접근이랄까… 킷카와 씨에겐 '킷카와 워드'란게 있어서요. 일반 사람들에게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암호같은 것이 있었고…. 전 가까스로, 간신히 이해하는 언어가 있었어요. 킷카와 씨 전용 언어가.
그런 킷카와 워드를 저는 남김 없이 전부를 흡수하자고 생각하면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많이 생각하기도 했고, 몇 번이고 트라이하면서 아니, 이런게 아냐. 이것도 아냐. 라는걸 여러 번 부딪힌 끝에 지금의 형태로 다다라, 킷카와 씨가 (노래를) 듣고서 그로부터 더 부르지 않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OK였던 것일까…? 라는 느낌으로 지금에 있네요.
하지만, 제게 있어서는 정말 엄청 멋지게 되었지 않았나… 킷카와 씨가 저쪽에서 "아냐아냐, 이런게 아냐."라면서. 맨 처음 제가 불렀던 그 노래의 테이크부터 조언을 덧붙여 준 덕분에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제게 있어서도 굉장히 공부가 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Q. 주제가 타이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에 집어넣은 생각 마츠오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이었다면 "좀 바꿔주세요"라고 말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더그라운드" 잖아요? "언더그라운드" 라니…(웃음) 같이요.
만인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걸 단어로 표현하자면, 예를 들어 "메이저"라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 일본 국민 전원이 알고 있을 가면라이더지만, 가면라이더라는건 항상 언더그라운드 같은 스피릿을 가지고 있달까요. 메인 스트림을 뚫고 가는 게 아니라 아니, 카운터 사이드다라고.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한가운데에서 "내가 정의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라는 느낌을 메시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죄와 벌 뿐만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죄와 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들은 언더그라운드 세계에서 그 죄와 벌의 저울로 항상 어느 쪽이 무거운가, 어느 쪽이 가벼운가 라는 걸 가지고 계속 싸워나간다 라는 느낌의 타이틀과 노래입니다.
Q. 가사에 담은 생각 제작 비화 마츠오카: 가사는 정말…. 후토탐정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습니다. 그러고서 거기에서 다시 돌아갔어요. "W"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제가 나왔었던 "AtoZ(극장판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 메모리)"는 물론 몇 번이고 보았고…. 거기서 츠카다 (히데아키) 프로듀서가 말했던 인터뷰랑 영상도 전부 보고… TV 시리즈까지 보았었어요.
뭐랄까, 후토에 살았었어요. 그 기간동안. 뭔가 길을 걷고 있으면, 휙 하고, 여기서부터 갈 수 있지 않을까… 뒤편의 후토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었네요. 도쿄 풍경을 보며, 가령 니시신주쿠의 초고층 빌딩들이 막 서 있고, 위에 비행기 피하라는 붉은 램프가 밤중에 깜빡깜빡 거리잖아요. 그쪽으로 가보면 뒤편의 후토가 있지 않을까? 라던가 여러 생각하면서…. 정말 후토에 사는 주민이 되어 가사를 썼었네요.
그러니까…. 굉장히 매니악한 가사가 잔뜩 나옵니다. 하지만 이 전부가 "마츠오카라면 의미가 있을거야. 저녀석, 뭔가를 생각해서 여기를 넣은거야" 라고 생각해주셔서 문제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W" 전부라고는 말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W"의 측면이 이 가사 안에, 정해진 문자 수 안에 극한으로 끌어올려 집어넣었습니다. 스포일러하면 좀 그러니까 듣는 분이 찾아주셨으면 하네요. "설마, 여기는 그부분일까?" 같은 반응을 해주셨으면 기쁠거예요.
◆INTRODUCTION 2019년,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극작가 스에미츠 켄이치 씨가 제작, 연출에 힘쓴 TRUMP 시리즈 최신작은 <shared TRUMP 시리즈>! <shared TRUMP 시리즈>는 하나의 세계관을 복수의 작가가 공유하고 창작하는 "쉐어 월드"라는 방법을 사용한 TRUMP 시리즈의 새로운 시도. 6명의 화려한 작가진과 스에미츠 켄이치에 의한 단편 엔솔로지 형식으로, TRUMP시리즈 2번째 작품인 『LILIUM』의 주인공 릴리의 끝없는 여행의 이야기를 「비내림의 장」 「맑음의 장」2편으로 동시 상연.
「비내림의 장」에서는, 극단 감 먹는 나그네의 나카야시키 노리히토(中屋敷法仁), 「여왕은 돌아오지 않는다」로 제 13회「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대상, 「거짓의 봄」으로 제 7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소설가/추리작가인 후루타 텐(降田天), 작가집단 GoRA의 대표인 스에미츠가 무대판으로 다뤘던 애니 「K」 등 인기작을 탄생시킨 미야자와 타츠키(宮沢龍生)라는 3명이 각본을 맡는다.
「맑음의 장」에서는 코미디 그룹-하라이치의 이와이 유우키(岩井勇気)가 연극각본에 참가하는가 하면, 극단 크롬몰리브덴의 쿠즈키 아키라(葛木英), 작가집단 GoRA 소속으로 데뷔작 「애처로운 키메라」로 제12회 전격소설대상금상을 수상, 애니 『K』 『로미오의 재난』 등을 힘쓴 라이라쿠레이(来楽零)가 각본을 담당.
주인공 릴리의 역은 『LILIUM』에 이어, 전 모닝구무스메의 사야시 리호. 2015년 그룹 졸업 이후 오랜만에 무대 출연을 한다. 그 외 「비내림의 장」에서는 쥬리 사키호, 이케오카 료스케, 오오쿠보 쇼타로, 니이라 에츠코, 미야카와 히로시, 나카오 미에, 마츠오카 미츠루가, 「맑음의 장」에서는, 우에하라 리오, MIO, YAE, 미요시 다이키(COVID-19로 인해 아이크 누와라를 대신해 출연), 나카야마 요시히로, 니이라 에츠코, 박로미라는 화려한 배우진에 더해 아티스트, 성우가 참가.
◆STORY 「시간이여 멈춰라, 네게 영원한 아름다움을──」 그건 영원한 마유기의 꿈이었다. 그 영원한 마유기의 끝과 시작에 소녀는 꿈에서 깨어 화원을 떠났다. 소녀가 돌아온 현실 세계는 쓸쓸한 황야일 뿐. 정처 없는 여행. 끝나지 않는 마유기. 잃어버린 죽음을 찾아. 방황하며, 소녀는 해후와 이별을 반복한다. 14인의 배우와 7인의 작가진이 엮어가는 고독과 광기. 12편의 이야기.
◆STAFF 연출/감수 : 스에미츠 켄이치 末満健一 각본: <비내림의 장>
나카야시키 노리히토 中屋敷法仁
후루타 텐 降田天
미야자와 타츠키 宮沢龍生
스에미츠 켄이치 末満健一
<맑음의 장>
이와이 유키 岩井勇気
쿠즈키 아키라 葛木英
라이라쿠레이 来楽零
스에미츠 켄이치 末満健一
음악 : 와다 슌스케 和田俊輔
◆CAST <비내림의 장> 사야시 리호 鞘師里保
쥬리 사키호 樹里咲穂
이케오카 료스케 池岡亮介
오오쿠보 쇼타로 大久保祥太郎
니이라 에츠코 新良エツ子
미야카와 히로시 宮川浩
나카오 미에 中尾ミエ
마츠오카 미츠루 松岡充
<맑음의 장> 사야시 리호 鞘師里保
우에하라 리오 上原理生
MIO
YAE
미요시 다이키 三好大貴
나카야마 요시히로 中山義紘
니이라 에츠코 新良エツ子
박로미 朴璐美
※<맑음의 장>에서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아이크 누와라アイクぬわら는, COVID-19 확진으로 인하여, 미요시 다이키로 캐스트 변경하였습니다.
▲La Vie en Noir(“kurosekai”)digest(2020.9/20-10/20)【For J-LOD LIVE】
極夜のノクツルヌ -黑世界エンディングテーマ-
극야의 녹턴 -흑세계 엔딩 테마-
歌手:「黑世界」キャスト (흑세계 캐스트)
生まれては消え 消えては生まれ 우마레테와 키에 키에테와 우마레 태어나서는 사라지고 사라지면 태어나 星の声が聞こえる 姿はまだ見えない 호시노 코에가 키코에루 스가타와 마다 미에나이 별의 목소리가 들려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아 夜も更けてさえ 君は現れず 요모 후케테사에 키미와 아라와레즈 밤이 깊어져도 당신은 나타나지 않아 鳥が飛んでいる 夜目も利かないのに 토리가 톤데이루 요메모 키카나이노니 새가 날고 있어 밤눈도 듣지 않는데
誰もいないここには私独りきりで 다레모 이나이 코코니와 와타시 히토리키리데 아무도 없어 이곳엔 나 홀로서 せめて歌を遠くへ 遠くへ… 세메테 우타오 토오쿠에 토오쿠에... 적어도 노래를 머나먼 곳에 저 멀리...
夜を想う歌を唄おう 요루오 오모우 우타오 우타오우 밤을 생각하는 노래를 부르자 君を憶える音を鳴らして 키미오 오보에루 오토오 나라시테 당신을 기억하는 목소리를 울려 夜を想う歌を唄おう 요루오 오모우 우타오 우타오우 밤을 생각하는 노래를 부르자 君の眠りに耳を澄まして 키미노 네무리니 미미오 스마시테 당신의 잠에 귀를 귀울여
この海の最果てまで 届きますように 코노 우미노 사이하테마데 토도키마스 요우니 이 바다 끝까지 닿을 수 있도록 この空の途切れにまで 聞こえるますように 코노 소라노 토기레니마데 키코에마스 요우니 이 하늘이 끊어질 때까지 들릴 수 있도록
夜を想う歌を唄おう 요루오 오모우 우타오 우타오우 밤을 생각하는 노래를 부르자 夜を想う歌を 君を想う歌を… 요루오 오모우 우타오 키미오 오모우 우타오... 밤을 생각하는 노래를 당신을 생각하는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