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제의 배우 두 사람에게, 아르바이트 휴게실처럼 즐겁게 아르바이트 경험을 듣는 「우리들의 휴게실」. 전 6회에 걸쳐 전해드리고 있는 쿠보타 유키 씨와 키리야마 렌(※정확히는, 삼수 변(⺡)에 렌(連))씨의 대담. 2번째가 되는 이번에는 키리야마 씨의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연기의 이야기부터 휴일을 보내는 방법까지, 남김없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번 대담

 

 

GUEST × FRIEND

쿠보타 유키 × 키리야마 렌

 

 

 

쿠보타 유키 Yuki Kubota

2007년 무대 『switch』로 배우 데뷔. 무대 『전국 BASARA』 시리즈, 드라마 『가면라이더 가이무』 등에서 인기를 누림.

최근 출연작은 영화 『신주쿠 스완』 시리즈, 드라마&영화 『친구 게임』, 드라마 『CODE:M 코드네임 미라쥬』, 『우주전대 큐렌쟈』 등.

 

키리야마 렌 Renn kiriyama

2013 『한국 서울 드라마 어워드 2013』 (JAPAN 배우 부문 1위) 네티즌 인기상 수상.

주요 출연작은, 드라마 『로스트 데이즈』 『가면라이더 W』, 영화 『신주쿠 스완 II』 등.

현재 『CODE:M 코드네임 미라쥬』(TX 외) OA 중. 2018년은 『흐린 하늘에 웃다』 공개 예정.

 

 

 

뮤지션의 길에서 연기자의 길로

 

 

 

――TV 드라마 『코드네임 미라쥬』에서 모리야마 신이치/미라쥬 역으로서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 활약 중인 키리야마 씨입니다만, 이 세계를 목표로 한 계기를 가르쳐주시겠습니까?

 

원래는 밴드를 했었고, 베이스를 담당했었습니다. 계기는, 단순히 인기 있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불순한 동기였지만, 하고 있는 동안 사람들 앞에 서는 재미에 점점 빠져들었고, 깨달았을 땐 진심으로 프로를 목표했었네요. 하지만, 21살 때에 좌절했었습니다. 「이걸로 먹고사는 것은 어렵겠구나」 라고 느끼게 되어서….

 

거기에서, 연기자의 길로 나아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밴드 했을 때 맛보았던 박수갈채를 받는 기분이라던가, 청중을 고조시키는 고양감은 앞으로도 계속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음악과 연기는 다르지만, 사람들에게 뭔가를 표현하는 것은 밴드도 같아요. 연기자도, 밴드 시대와 같이 흥분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이 세계를 목표했습니다.

 

 

 

――연기 중에서도, 특별히 좋아하는 일이 있습니까?

 

영화라던가 TV라던가 무대라던가,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강한 게 있다면 영상작품이네요. "다 함께 하나를 만들어 낸다라는 느낌"을 장난 없이 좋아합니다. 엔드롤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많은 분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까. 특히 영화 같은데에서, 「여기 몇 명이나 있는거야?」라고 할 정도로요. 그만큼의 인원으로 하나를 만들어 낸다라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전국 각지에서 로케지를 찾기도 하거나, 카메라맨이 연구를 거듭해 촬영해 주시거나, 다 찍은 후에도 엄청난 시간을 걸어 편집하거나. 그렇게 한 모두의 노력이 이어져, 드디어 완성했을 때는 감동 그 자체. 참을 수 없네요….

 

 

 

마음에 어둠을 지닌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은, 제 자신이 어둠에서 사는 사람이니까

 

――역할 연구할 때, 뭔가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초기에는 "자신다움"을 의식했었네요. 하지만 최근에는 그만뒀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그렇게 했던 부분을 도려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역이라도 연기해야 할 캐릭터가 있습니다. 거기에 가까워지려 한다면, 자신다움은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단, 자기에게 "연기하기 쉬운 캐릭터" 라는 것은 확실히 있네요. 특히, 어둠을 끌어안으려 하는 듯한 역은 연기하기 쉬워요. 그림자가 있다랄까, 양면성이 있다랄까. 스스로도 항상 고독을 느끼는 생명체이기에, 캐릭터가 가진 마음에 어둠에 공감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기하는 게 즐겁네요.

 

 

 

――마지막으로,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의 키리야마 씨의 어둠의 모습을 가르쳐주세요.

 

아니, 평범해요 (웃음). 혼자서 큰 목욕탕에 가서 느긋하게 3시간 정도 멍하게 있거나. 차를 타고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거나. 제 입으로 이야기해 보자니, 고독감이 대단하네요. 그때그때 살아있기에, 미리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이 서툽니다. 누가, 나를 억지로 초대해 주세요 (웃음).

 

그렇다고 해서, 대규모로 노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박 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여름에는 보트를 빌려서 멋대로 크루즈 하거나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대로 느긋하게 바다를 나아가는 것이 최고로 기분 좋습니다.

 

 

 

――크루즈에 빠진 계기는?

 

원래부터, 아웃도어를 좋아했습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것만으로 상쾌해지기도 하고 개방적인 기분이 됩니다. 공기도 좋기도 하고요.

 

크루즈에 빠진 것은, 그 필드가 육지에서 바다가 된 것뿐이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육지의 아웃도어는 지금도 좋아해요. 육지의 아웃도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지만요 (웃음).

 

 

 

――크루즈는, 누구와 가나요?

 

멤버는, 이미 제각각이네요. 연기자 동료도 있고, 예전부터 일반인 친구들이라던지 바다 좋아하는 동료와 섬에 가거나, 바다에 뛰어들거나 합니다. 남자들뿐이지만, 다 같이 와글와글하는 것이 즐겁네요.

 

카나가와 현의 미사키에 갔을 때는, 배를 어항(漁港;어업활동용 항구)에 세워 신선한 해산물을 먹었습니다. 미사키는 참치가 유명해요. 그 맛의 매력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네요. 꼭, 한번 먹으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항상 고독을 느끼는 생명체"라고 말하는 키리야마 씨입니다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와 하나 되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열정이 생생히 전해지네요. 그럼 차회는 6월 12일 (월) 업데이트입니다. 드디어 쿠보타 씨와 키리야마 씨의 대담이 시작됩니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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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3/6 : https://kings-persona.tistory.com/403

 

 

▼관련 기사▼

 

쿠보타 유키×키리야마 렌 인터뷰 1/6 【우리들의 휴게실】 : http://kings-persona.tistory.com/401


WRITTEN BY
세피
이게 다이도 카츠미 오타쿠인지 마츠오카 미츠루 오타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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