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

가면라이더 W이 2024년 9월을 기점으로 15주년을 맞이했다. 15년이 지났으면 충분히 어른이 되고 남을 시간이라고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무시무시한 걸 내놓더라.

그것이 AVIOT 사의 무선 이어폰.

 

인터뷰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최애 배우인 마츠오카가 사운드 튜닝의 스페셜 감독으로 참가했다.

마침 무선 이어폰은 없던 나는 좋은 기회인 거 같아 구매를 진행했다.

 

본 글은 더블 콜라보 이어폰인 TE-V1R-WCJ에 대한 글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더 추가될 TE-V1R의 콜라보 아종 혹은 아비오트 제품에 대한 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어 사용자의 리뷰는 매우매우 중요하니... 베이스 모델인 TE-V1R 비롯해, 아비오트의 아이템을 살 사람이라면 참고가 되길 바람.

(근데 리뷰 글 이렇게 시작하는 거 맞나.)

 

 

참고 영상

▲가면라이더 이터널/다이도 카츠미 역 마츠오카 미츠루 스페셜 인터뷰 영상

 

▲세고리타 3세 님의 TE-V1R 리뷰

 

▲라라마로 님의 TE-V1R 리뷰

 

 

영상 업로드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베이스 모델도 나온지 얼마 안된 최신형 모델이다.

그렇다보니 일본어 리뷰도 정말 적은 편에 속한다. 이런 실정이니 이 포스트도 거진 유일한 한국어 리뷰 포스트가 될 듯.

 

 

TE-V1R-WCJ의 사양

구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 이어폰의 사양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겠다.

베이스 모델인 TE-V1R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사양은 걍 똑같다.

 

아비오트 홈페이지에 기재된 TE-V1R 시리즈의 기본 성능은 다음과 같다.

  •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 2.0
  • LDAC™ 대응
  • Hi-Res Audio Wireless 재생
  • 어댑티브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이어폰 단독 최대 19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62시간 사용 가능
  • 게이밍 (저지연) 모드 *전용 어플 필요
  • 한쪽 귀 모드
  • 주변음 흡수 모드
  • 멀티 페어링 8대 지원
  • 다중 접속 2대 지원
  • 방수 기능 *이어폰 본체만
  • AI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통화
  • 최대 9시간 통화

 

정도 나온다.

돌아버린 고봉밥이다.

 

 

내게는 이 이어폰과 비교할만한 모델이 2-3년 쓰던 헤드폰 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걍 이걸로 비교하겠다. (?)

참고로 지금 쓰고 있는 헤드폰은 스컬캔디 사의 Hesh Evo 제품이다.

비교가 불가능한 스펙의 제품들이니 그냥 적당히 보자.

 

  AVIOT TE-V1R-WCJ Skullcandy Hesh Evo
유형 무선 이어폰 무선 헤드폰
출시일 2025.01.20 2022.03
블루투스 버전 5.3 5.0
배터리 재생(최대) 이어폰 단독 19시간, 충전케이스 포함 시 62시간 36시간
통화 가능 가능
노이즈 캔슬링 기능 어댑티브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적응형 하이브리드 ANC) 굳이 따지자면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인듯
주변음 흡수 기능 포함 미포함

 

역시 비교 불가능한 하이스펙이다.

 

 

이걸 특덕 맞춤식으로 설명해보자면

  AVIOT TE-V1R-WCJ 내가 쓰던 헤드폰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통화가 가능한가?
변신이 가능한가?
맥시멈 드라이브가 가능한가?
필살기를 쓸 수 있는가?

 

실로 갓기능을 가진 이어폰이 아닐 수 없다.

 

 

구매와 국제배송 이야기

상품 판매는 AVIOT 공식 샵과 프리미엄 반다이가 함께 진행을 했다.

본인은 그지같은 프레반을 제쳐두고 AVIOT 공식 샵을 이용.

공식 샵은 해외 카드도 대응을 해주는 착한 샵(?)이라 마음 편하게 구매를 했다.

 

아비오트 공식 샵은 WorldShopping을 제휴해 국제 배송을 대응을 해주고 있지만, 수십번의 굿즈 구매로 할인 혜택을 쌓아올린 나는 그냥 쓰던 배대지로 주소를 작성해 넣었다.

 

그로부터 대충 2달이 지나고 배대지에 물건이 도착했다.

평소대로 EMS로 넣으려 했지만, EMS는 이런 무선 이어폰도 안해준다고 DHL로 변경됐다.

DHL은 이거 배송해줘서 다행이긴 한데 이름대로 비싸다 ㅠㅠ

아무튼 눈물을 머금고 배송 진행.

근데 이거 어제(1/21)에 배송 출발했던건데 오늘(1/22) 도착했더라구요?! ㅁㅊ 나 설날 이후에나 받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비싼 값 합니다 따봉

 

아무튼 받아서 박스 개봉함


 

패키지

 

 

가장 처음 상자를 깠을 때 마주했던 모습.

아비오트 상자는 A 슬리브 (더블&액셀)에 담겨 있었고, 나머지 B 슬리브(스컬&이터널)은 납작 눌려져 담겨 왔다.

 

솔직히 처음 구매할 때 '이거 슬리브 선택해야하는 거임?!' 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쩨쩨한 프레반과 다르게 A, B 둘 다 주는 사양이었다.

이걸 직접 보니 넘 감탄스러우면서도 돈 이정도 내면 그렇게는 해야지 하는 생각도 했다는 어쩌구.

 

 

 

 

A B 슬리브를 나란히 둔 모습.

다른 면에는 이렇게 액셀과 스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선 안보이지만 사실 내거는 뽑기 운이 안 좋았는지 B슬리브 이터널면에 기스인지 뭔 자국이 보이긴 했다.

이터널 오타쿠에겐 너무 아쉬웠던 부분.

 

 

사이드 면중 하나.

가이아메모리로 'AVIOT'를 표현한 재치있는 모습이다.

 

아마

A: 액셀

V: 바이올런스

I: 아이스에이지

O: 오션

T: 트리거

 

인 것 같다.

이 철자 모두 더블 여름 극장판 FOREVER A to Z/운명의 가이아메모리에 나오는 T2 메모리이기도 하다.

 

 

 

다른 사이드면은 인터뷰에선 공개되지 않았었는데, 직접 받아보고 눈을 반짝였던 부분.

더블과 액셀이 있는 슬리브에는 두 라이더가 사용하는 총 7개의 메모리(CJ, HM, LT, A)가

 

스컬과 이터널이 있는 슬리브는 각각의 가이아메모리가 있었다.

이런거 넘 좋음.

 

이어폰 공개

 

 

슬리브를 제거한 박스 모습.

윈드스케일이 앞면이고, 아비오트가 뒷면.

 

 

 

전개를 하면 가면라이더 W의 대표적인 장면인 '밤의 후토'가 펼쳐진다.

오타쿠 가슴을 뛰게 할 줄 아는 기획때문에 누군가는 또 접속하기 드릅게 힘든 프반에 뛰어든다.

 

 

 

실물 샷.

첫인상은 (두 이어폰 실물이) 보석같이 예뻤음.

 

가면라이더 더블에서 따온 모델인만큼 왼쪽, 오른쪽이 더블 컬러인 보라, 초록으로 나뉘여져 있다.

사실 본인은 왼쪽 오른쪽 구분이 서투른 편이라 (갑자기 왼쪽 오른쪽 외치면 방향을 헷갈려함)

이렇게 더블 대표 컬러로 왼쪽 오른쪽 구분을 나눈 것이 더 좋기도 하다.

그리고 더블 오타쿠처럼 과몰입 하기 넘 좋다는 것이다.

 

 

내용물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어폰 LR 본체

이어폰 충전 케이스

이어팁

충전 케이블 (A to C, 어댑터 미포함)

사용 설명서

보이스 변경 방법 안내서

보이스 재생 조작 방법 설명서 (보통 듣기 힘든 페어링 실패 음성을 어떻게 듣는 지 등의 방법이 적힘)

기기 등록 큐알이 담긴 인증 안내서 (?)

 

뭐 그런거 담겨 있음.

보증을 위해 기기 등록을 시도해봤지만, 일본 국내가 아니면 보증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조심히 써야할 듯...

 

사용설명서나 보이스 재생 조작방법 설명서는 총 4가지의 언어로 작성되어 있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나는 읽을 줄 아는게 일본어 밖에 없으니 일본어 설명을 참고했다.

 

 

이어팁은 S, M, L 사이즈로 각 1개씩 포함되어 있다.

이어폰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 것은 M 사이즈.

본인은 S 사이즈로 교체했다.

본인 사이즈에 맞는 이어팁으로 교체하면 정말 귀에 딱 맞는 느낌을 준다.

 

참고로 이어팁을 교체할 때(끼울 때/뺄 때 모두)

이어팁을 뒤집어서 해줘야 좀 더 잘된다.

다만 얇은 실리콘이니 찢어지지 않게 조심하자.

모양새를 보면 다른 시판 이어팁과 호환이 될 거 같아 보이는데

이어폰을 이번에 제대로 마련한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이어폰 충전 케이스.

앞은 이렇게 윈드스케일과 아비오트 로고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충전 단자와 리셋 버튼이 있다.

 

위에서 링크한 베이스모델 리뷰 영상을 보면, 베이스 모델은 유광 코팅으로 되어 있는 듯 하지만

이번 콜라보 모델은 무광 코팅을 택했다.

무광 코팅이라 지문은 잘 묻지는 않지만, 무광은 생활 기스에는 약한 편이다.

이거는 걍 따로 사둔 전용 투명 젤리 케이스를 추가로 끼우기로...

 


충전

 

 

실사용 전 전자기기 충전은 필수

충전을 시작하면 본체에서는 저렇게 가운데에 불빛이 들어온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붉은색→주황색→하얀색 순으로 변한다.

 

이어폰은 100% 충전해도 주황색 불빛만 확인했다.

AVIOT의 전용 어플 SOUND ME에서 각 이어폰 별로 배터리 확인이 가능하니 이 부분은 좋다.

그러나 이어폰 케이스는 충전 잔량을 확인 못한다. 이거는 감으로 충전하던지 혹은 다른 변화가 있는지 더 써보면서 확인해야 할 듯 하다.

 

 

일본산 전자기기다보니 참고해야할 것은 역시 충전.

 

이어폰은 5V AC 어댑터로만 충전해야 고장 안내고 쓸 수 있다고 설명서에 나온다.

이는 아비오트의 전 모델이 그럴 것이다.

 

근데 인터넷 싹 뒤져보니까 다다른 결론은, 5V AC 어댑터는 걍 일본/미국의 110V 용 충전 어댑터를 말한다...

나는 일단 집에 있는 220v로 임시적으로 해결이 됐지만, 아마 이걸로 계속 쓰면 일찍 망가질 것이 훤하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다.

1. 220V→110V 변환 돼지코로 전압을 맞춘다.

2. 무선 충전을 한다.

 

아마 이 둘 중 하나를 정해야 할 것이다.

설명서에 의거해 무선 충전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무 무선 충전기로 가능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별 것 아닌 것처럼 서술되어 있지만, 이건 메리트가 굉장히 크다.

전압이 다른 일본 제품이라 해도, 무선충전 하나면 고장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선 충전의 특징 상, 직접 연결보다는 충전 속도가 약간 느린 것은 감안해야 한다.

 

돼지코의 경우... 솔직히 찾기 귀찮다(?)

뭐 당장 검색해도 반대 어댑터도 많기는 하지만, 많은 주문배송에 지쳐버려서....(ㅋㅋ)

그나마 주로 쓰는 충전기인 삼성 충전기가 프리볼트 제품이라 다행인건가 싶다.

(프리볼트는 변압없이 돼지코만 써도 됨)

 

그러나 전기는 불과 관련이 있는 만큼, 보수적이고 안전하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도 무선 충전기로 알아보겠다는 뜻.)

 

무선 충전기를 모실 때까지는 컴퓨터 본체로 연결해서 충전할 듯...

 

 

[2025.01.23 추가]

일상생활에서 사용 종료 후 다시 충전 케이스에 끼우면 다시 충전을 시작하게 된다.

충전 케이스에서 하얀 빛이 점멸하고, 충전하는 이어폰에는 주황색 불이 들어오게 된다.

충전을 마치게 된 쪽은 불이 꺼지는 것을 보아, 충전 케이스 째로 배터리 충전할 때도 비슷한 모양이지 싶다.

아무튼... 아직은 충전케이스가 풀차지 했을 때 모습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이만하면 되지 않았나.

(느낌상 충전케이스가 완충이 되었을 때는 불빛이 꺼지거나, 점멸없이 하얀빛을 유지하거나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5.01.24 추가]

나머지 잔량은 컴퓨터 본체를 통해서 임시로 충전을 이어봤는데, 완충시 중앙에 점멸하던 불이 꺼지게 된다.

이어폰 본체나 충전케이스의 충전 변화는 붉은색→주황색→하얀색 →불빛 소멸(완충) 으로 변하는 것 같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 써둔다.

 

 

 

첫 조작

이 부분에는 사진이 없다 ㅈㅅ

 

아무튼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꽂아 충전 시킨 이후를 설명한다.

 

충전이 완료된 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전원이 켜진다. 그냥 빠꾸없이 분리되는 순간 켜진다.

전원을 끄는 방법 역시, 케이스에 집어넣으면 자동으로 꺼지게 된다.

이어폰 본체에서 자체적으로 전원 온오프와 별개로 작동한다.

 

왜 그럴까 싶었는데 이어폰 단독 사용시 최대 19시간이라 충전 케이스를 두고 다니는 사람을 위해 자체적인 온오프를 나눈 것 같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본체도 왼쪽 오른쪽 전원 온오프 기능이 각각 있어, 한쪽 귀 모드로 각각 나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버즈/에어팟도 그럴시 ㅈㅅ. 그런것도 안 키워봐서 몰랐다.)

 

 

아무튼 전원을 켰으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페어링이다.

이어폰의 전원이 들어온 순간, 바로 페어링이 시작된다.

페어링은 이어폰 본체에 주황색과 하얀색으로 점멸하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핸드폰과 연결해주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콜라보 모델인 WCJ로 재밌는 설명을 해본다면

(기본 설정인 더블 사이클론 조커로 설명)

- 전원이 켜지면 사이클론! 조커!가 울린다.

- 처음 페어링 시에는 변신 대기음이 들린다.

-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되면 변신하게 된다.

 

라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이미 페어링이 된 상태라면, 전원을 켰을 때 변신 대기음 없이 바로 메모리를 꽂아 변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 확인은 안해봤지만, 보이스 재생 조작 방법 설명서에 따르면 (페어링을 안한 상태로) 5분간 방치하면 각 라이더의 인상적인 적 도펀트가 나온다고 한다. 추후에 들어보는 것으로.

 

페어링 실패 시 나오는 음성들

  • 더블 사이클론조커: 테러
  • 더블 히트메탈: 나스카
  • 더블 루나트리거: 터부
  • 더블 팡조커: 클레이돌
  • 더블 사이클론조커 엑스트림: 유토피아
  • 조커: 에너지
  • 액셀: 웨더
  • 액셀 트라이얼: 스밀로돈
  • 스컬: 스파이더
  • 이터널: 아이즈

 

참고로 이어폰 본체는 다음과 같이 조작할 수 있다.

  L R
전원 ON 3초간 길게 누르기 3초간 길게 누르기
전원 OFF 7초간 길게 누르기 7초간 길게 누르기
재생 1탭 1탭
일시중지 1탭 1탭
다음곡 - 2탭
이전곡 - 3탭
음량 올리기 3탭 -
음량 줄이기 2탭 -
통화 수신 착신 때 1탭 착신 때 1탭
통화 종료 통화 중 1탭 통화 중 1탭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N/OFF 1.5초간 길게 누르기 -
주변음 흡수 ON/OFF 1.5초간 길게 누르기 -

 

이어폰의 기본 조작은 이렇게 세팅되어 있고, 취향에 맞게 어플로 동작을 바꿀 수 있는 듯하다.

그리고 WCJ 제품의 페이지를 보면 스페셜 보이스 등은 기본 세팅에 아무것도 없는 1.5초간 길게 누르기(R)에 설정 되어 있으니, 알뜰한 절약 정신이 돋보인다.

베이스 모델이라면 아무 반응 없었을 자리에 스페셜 보이스를 넣는다는 점에서 좋은 점을 볼 수 있다는게 개인 소견.

 

 

더블의 수록 음성은 다음 페이지를 참고하자

https://aviot.jp/product/te-v1r-wcj/

 

 

[2025.01.23 추가]

실사용 후기

노이즈 캔슬링이 어떤지, 주변음 흡수가 어떤지 알기 위해 주변 백화점에 들러봤다.

음질이야 원래 쓰던 헤드폰보다 훨씬 좋으니 긴 말 안한다.

 

다른 무선 이어폰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음악을 틀지 않은 상태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주변음 흡수을 키고 끌 수 있다.

카페에 앉아 특수 모드를 키고 껴봤는데, 음악이 없는 상태에서 이정도 레벨의 기능을 쓸 수 있는건 신세계였다. (나만 그럴시 ㅈㅅ)

특히 위의 IT 인플루언서의 리뷰를 보듯 AI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적응하여 소음을 차단하거나, 주변음을 흡수한다.

 

다음은 전용 어플 SOUND ME의 화면 중 일부다.

 

1번 사진이 노멀 모드, 2번 사진이 주변음 흡수 모드, 3번 사진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

상태일 때의 모습이다.

 

이런 특수 모드는 어플로 조작을 해도 이어폰에 반영되지만, 콜라보 아종의 특징인 스페셜 음성은 재생되지 않는다.

그래서 왼쪽 이어폰을 1.5초간 눌러줘야 원하는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연속해서 눌러보며 직접 써본 결과

노멀 → 주변음 흡수 → 노이즈캔슬링 순으로 돌아간다.

이를 콜라보 음성으로 설명한다면

 

1. 이어폰 시동 후, 1.5초 눌러주면 사이클론! 조커! 등 이어폰으로 설정한 각 라이더의 메모리 음성이 먼저 호출된다. (주변음 흡수 모드 활성화)

2. 이 상태로 다시 길게 눌러주면 맥시멈 드라이브가 나온다. (ANC 모드로 전환)

3. 다시 눌러주면 각 라이더의 필살기 대기음으로 돌아간다. (노멀모드 활성화. 특수 모드 OFF.)

 

이어폰 본체로 특수 모드를 활성화 하면 갑자기 화면에서 볼륨 조절 바가 나오는데 이는 이어폰에 수록된 음성을 임시로 낮춰 조작음을 먼저 들려주고 다시 원래 볼륨으로 돌아간다.

 

 

또 중앙에 사운드 모드 세팅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ANC/주변음 흡수 모드의 레벨을 설정할 수 있다.

 

 

본인 취향에 따라 레벨을 약하게/강하게 설정할 수 있다.

추후 필요에 따라 만지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참고로 이어폰 본체 조작 말인데

얘는 머리카락에도 조작이 막힌다.(...)

뭐 머리카락에 의한 오조작을 막으려면 이게 맞긴 한데...

 

아무튼 이런 이유로 본체를 조작할 거면 머리를 뒤로 넘겨 온전하게 맨손 터치가 가능하게 해줘야 한다. 사소하게 불편한 부분,,,

 

 

 

 

콜라보 특별 음성 전환

아무래도 콜라보 아종의 꽃이지 않을까 싶다.

WCJ의 경우 10종의 라이더로 전환이 가능하다.

 

WCJ를 비롯한 음성 교체 가능한 아종은 다음의 화면처럼 전환 과정을 거치게 된다.

 

 

 

1) 아까의 메인 화면에서 톱니바퀴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인다. 여기서 보이스 체인지를 누르면

2) WCJ 제품의 경우 이렇게 보여준다. 화면은 액셀을 선택한 장면이다.

3) 라이더를 선택했을 경우 상단에 넘어가기 버튼이 생기고, 누르면 3번 사진으로 넘어간다.

나오는 내용은 "배터리 잔량이 60% 이상 남아있는 상태로 위의 넘어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보이스 교체에는 약 5분이 걸립니다. 교체 중에는 이어폰의 조작을 하거나 전원을 끄지 말아주세요. 어플을 종료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4) 문구를 확인하고 넘어가면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실제로 해봤을 때 데이터/와이파이 환경에 따라 5분에서 10분 걸리는게 맞다.

현재의 라이더 상태에서, 이미 골랐던 라이더로 다시 변경하면 또 그만큼 짧게 걸리는게 특징이다.

다만, 5분도 사람에 따라 길게 느껴지는게 있으니 원하는 라이더로 변경하고 싶다면 미리 변경하자.

 

문구를 보면 알듯 켜져있을 때만 교체가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켜져 있을 때 신호를 받을 수 있으니까....)

 

 

아무튼 이런식으로 교체가 성공하면 이어폰 본체가 자동으로 재부팅이 되며, 새로 설정한 라이더의 음성이 나오게 된다.

하루하루 새로운 라이더를 설정하려면 부지런히 미리 켜두고 교체 진행을 하자. (번거로움)


마치며

 

19,800엔이라는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비오트 중에서도 하이엔드 제품에 속하고 성능은 유명 브랜드 제품에 뒤지지 않는 레벨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이번 콜라보는 심플하면서도 이쁘게 잘 만들어져서 받은 오타쿠가 감동하게 되는 그런게 있다. 사진의 이어폰 본체의 예쁨이 다 담기지 못하는게 크게 안타까움.

사실 일본 IT 아저씨들의 리뷰까지 보고도 성능을 죅금 의심하긴 했는데(ㅋㅋㅋ) 진짜 구라뻥은 아니네

 

 

근데 당분간 외부에서는 안 쓰고 실내에서만 쓸 듯

이유

이어폰 쓰는게 부끄러워서(☓)

지금같은 한겨울에는 헤드폰이 노래나오는 귀마개라서(◯)

 

 

아비오트 더블 콜라보 이어폰 개인 평가

장점: 개쩌는 성능, 예쁜 디자인, 매일마다 변신함.

단점: 일본산 전자기기. 충전이 통곡의 벽임. 그리고 매일마다 변신함 영원히.

그래도 예쁘죠?

 

 

일본제 전자기기의 충전의 벽만 넘을 수 있다면 베이스 모델을 비롯해서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ㅋㅋㅠㅠ 만약에 가이무 콜라보 이어폰 나온다면 무족건 살듯() 제발 저한테 잔게츠를 주세요 제발요

아무튼 따봉 굿즈 조와용

 

 

[2025.01.23 추가]

케이스는 무광이고, 이어폰 본체의 터치 센서 부분은 번쩍거려 지문이 잘 묻는 편이라 여러모로 관리가 많이 갈 듯하다.

그래도 예쁘니 어케... 신줏단지 모시듯 예쁘게 모셔야지 뭐...

그리고 정말 본인과 잘 맞게 쓴다면 귀에 안 낀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어폰이 뚱뚱해서 귀에 안 맞을 것 같은 모습과 달리 정말 잘 맞게 쓸 수 있고, 어떤 움직임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2024 하이브리드를 몸에 체감한 느낌.

 

이어폰이 좀처럼 안 맞던 나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싶은 여러모로 애정아이템이 될 듯하다.

날이 풀리면 좀 더 많이 쓸 거 같아서 더욱더 기대하게 된다.

따봉 굿즈 조와용 (2)


WRITTEN BY
바냐-Vanitasia
이게 다이도 카츠미 오타쿠인지 마츠오카 미츠루 오타쿠인지

,

 

『가면라이더 W』 의 정통속편으로써 「주간 빅코믹 스피릿츠」에서 연재 중인 만화를 애니화 한 『후토탐정』. 8월 1일부터 U-NEXT에서 전달 시작, 8월 8일부터 TOKYO MX에서 방송 개시 (매주 월요일 오후 10 : 00) 하는 본 작품에서, 주제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의 작사와 보컬을 맡은 이는 영화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메모리』에서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 역을 맡았던 마츠오카 미츠루가, 작곡은 『가면라이더 W』에서 "오얏상"인 나루미 소우키치/가면라이더 스컬을 맡은 킷카와 코지다. ORICON NEWS는, 마츠오카에게 기적의 콜라보가 된 주제가의 비화 등을 인터뷰. 지금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에 대한 생각이나, 『후토탐정』 출연 희망 등을 다양하게 들었다.

 

애니 『후토탐정』에서 주제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 (C) ORICON NewS inc.

 

■ 가사에 마구 흩어진 『가면라이더 W』의 대사들 「멋진 가사가 쓰였다고 자부」

 

――『후토탐정』의 주제가를 노래하게 된 것이 정해졌을 때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마츠오카】 물론, 대단히 기뻤습니다. 대선배이자, 동경하는 아티스트인 킷카와 코지씨의 프로듀스의 노래에, 거기에 제가 가사를 써서 노래한 것으로 아티스트 명리를 다했습니다. 킷카와 씨와의 만남은 사실 『가면라이더 W』에 참가하기 이전, 킷카와 씨의 앨범에도 참가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가면라이더 W』라는 공통의 작품을 통해 다시 연이 깊어졌습니다. 킷카와 씨는 『가면라이더 W』뿐만이 아니라 가면라이더 전체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거기에 저도 지지 않고 맞붙을 정도로 『가면라이더 W』, 가면라이더 전체, 그리고 제가 변신했던 가면라이더 이터널에 대해 끝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어졌다고 실감합니다.

 


――가사에도, 다양한 대사가 흩어져 있어 『가면라이더 W』를 향한 사랑을 느낍니다.
【마츠오카】 솔직히, 제게 가사를 맡겼다는 것은 그런 뜻이라고 생각해서요 (웃음). 저의 『가면라이더 W』, 가면라이더에 대해 강하게 생각하는 것이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라는 타이틀로 여실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가면라이더는 히어로물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1971년에 『가면라이더』로 시작해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라는 시대를 넘어 이어져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인간의 마음을 각각의 캐릭터나 괴인, 도펀트, 그리고 가면라이더에 빌려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세계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갔다가, 헤매다가, 결단하고, 용기를 가진다거나, 기다린다거나......, 다양한 감정이 흔들리고 움직이면서 사람이 살아갑니다. 제대로 그걸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노래에도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멋진 가사가 쓰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쇼타로와 필립의 결정 대사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도 담았습니다.
【마츠오카】 이건 『후토탐정』의 주제가 가사에 넣어도 당연하잖아요. 그렇지만 가면라이더 이터널의 「이제와서 셀 수 있을까보냐」라는 대사는……(웃음). 제가 작사를 담당했으니까… 넣게 해주셨습니다 (웃음). 『후토탐정』, 『가면라이더 W』을 사랑해주시는 분이라면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해요.

 

 

애니 『후토탐정』에서 주제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 (C) ORICON NewS inc.

 

――주제가를 담당한다고 발표되었던 이벤트에서는,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부분에서 나루미 소우키치 역이였던 킷카와 코지 씨도 노래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츠오카】 킷카와 씨는 이른바, 코러스라는 형태로 생각해오셨을거라고 여깁니다만, 킷카와 씨의 목소리를 크게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냈습니다. 저도 물론 노래하지만, 역시 킷카와 씨의 목소리로 노래해주셨으면 한다라는 그 희망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면라이더 스컬』로 킷카와 씨가 연기하는 나루미 소우키치의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라는 대사가 매우 저릿합니다.
【마츠오카】 그렇네요. 단순한 대사가 아니다랄까. 정말로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죠. 가면라이더 W 팬 여러분의 마음에 제대로 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대사였던 「이제와서 셀 수 있을까보냐」 라는 가사에 대한 생각도 부탁드립니다.
【마츠오카】 감정이 흔들려 움직이는 모습이야말로 인간다움이 느껴져 사랑스럽달까요. 제 자신이 아티스트로써 작품을 만드는 테마이기도 하지만, 인간이란 오른쪽도, 왼쪽도, 위도, 아래도 없습니다. 뭐랄까 공중에 떠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존재같은 느낌이 듭니다. 권선징악이 아닌 가면라이더. 그럼 악인가 묻는다면 악이 될 수 없다. 그렇지만, 한가운데에 있는 악에서 태어난 정의를 자칭한다.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다.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의 대사를 잔뜩 담아 양극 사이에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해, 그것이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이제와서 셀 수 있을까보냐」 라는 주고받는 대사가 되었습니다.

 


■ 지금도 대인기인 가면라이더 이터널 「사랑받고 있다고 실감」

 

애니 『후토탐정』에서 주제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 (C) ORICON NewS inc.

――지금도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은 대단히 인기입니다. 다시 한번 변신하는 오퍼를 돌이켜본다면요.
【마츠오카】 그때는 SOPHIA의 멤버 키보드인 미야코 케이이치가 말기 암을 선고받아 본인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남은 여생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도 받았습니다. 밴드도 그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려 하고, 활동 휴지를 결정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온 이 형태를 일단 멈출 수 밖에 없다라는, 밴드로써는 매우 가라앉은 시기였습니다. 그런 때에, 가면라이더로 변신하는 캐릭터로써 등장하는 배우의 오퍼와 주제가라는 2개의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 순간에 저는, 어쩌면 이 위기를 가면라이더가 구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제가 오퍼를 받았을 때, 「암을 선고받은 키보디스트 미야코 케이이치에게 (곡을) 써서 받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하니 프로듀서도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흔쾌히 승낙해주셨습니다. 『운명의 가이아메모리』의 주제가 『W(더블)』은 그가 투병하면서 쓴 곡으로, 거기에 제가 가사를 덧붙인 곡이예요. 그걸 등지고서 저는 변신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후토탐정』으로써 새롭게 시작을 끊은 『가면라이더 W』에 킷카와 씨와 아티스트로써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운명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작년에 행해진 『전가면라이더 대투표』에서도, 가면라이더 이터널은 17위라는 순위를 획득했었습니다. 극장판 오리지널 가면라이더 중에서도 1위였어요.
【마츠오카】 엄청났었죠.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면라이더 이터널이 등장한 시간은 이 가면라이더 역사 중에서도 정말 조금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걸 가볍게 뛰어넘듯이, 이터널 그리고 W 팬 여러분들이 봐주셨달까요. 지금은 토에이 특촬 팬클럽(TTFC) 등에서 전달하고 있지만, 영화 공개는 12년도 지난 이야기라, 극장판 이외에는 렌탈 비디오나 DVD 등으로 소프트를 구입해야지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걸 계속 봐주셔서 게임이나 굿즈에도 가면라이더 이터널이 많이 기용되고, 또 거기에 많이 사주셔서 팬 여러분들이나 굿즈 등을 내주시는 스태프 여러분들에게도 가면라이더 이터널은 사랑받고 있구나를 실감했습니다.

 


――그런 인기도 있어서 『가면라이더 지오』에서도 게스트로써 등장했습니다.
【마츠오카】 그때도 우연이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라고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가면라이더 지오』라는 이야기의 성질도 있어서, 시공을 뛰어넘어 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애니 『후토탐정』에서 주제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 (C) ORICON NewS inc.

 

――『후토탐정』에서도 다이도 카츠미를 숭배하는 조직이 등장합니다. 쓰러졌어도 여전히, 후토에 영향을 남긴 다이도 카츠미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츠오카】 미디어로써 새로운 형태가 되어 점점 앞으로 나아가, 레이와 시대에 『가면라이더 W』이 『후토탐정』이 되었습니다만, TV 시리즈나 극장판도 제대로 리스펙트해 제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이도 카츠미는 영화에서만 나오니까, 그걸 제대로 리스펙트해서 애니 속에 등장시킨다. 역시 제작자 분이 『가면라이더 W』 전부를 사랑하고 있는거겠죠.

 


――『후토탐정』에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습니까?
【마츠오카】 역시 토키메네요. 정말 멋져요. 이렇게 마음을 뺏겨버리는 캐릭터는 좀처럼 없어요.

 


――『후토탐정』 애니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마츠오카】 만화는 만화대로 재밌어요.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이나 되돌아가는 것도 가능해요. 컷의 크기, 컷의 속도는 제 눈과 마음의 상태로 변하기도 합니다. 2차원 속에서 제 상상력을 최대한 키워 즐기는 것이고. 애니메이션이 되면, 거기에 색이나 소리가 덧붙여져 깊이가 태어나 등장하는 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진화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니 먼저 코믹스를 본 후에 애니메이션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루미 소우키치의 이야기도 그려져, 언젠가 NEVER의 이야기도… 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애니로 그려질 때 나오고 싶다는 욕망이 있나요?
【마츠오카】 오얏상 에피소드는 정말정말 멋졌어요. TV 시리즈나 영화였다면 가면라이더 팬인 어린이들의 흥미는 변신한 후에 생기잖아요. 하지만, 만화라면 스토리를 메인으로 내세울 수 있으니까 그게 특히나 더 표현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거의 변신하지 않았고요. 그 에피소드를 본 후 바로 츠카다 히데아키 PD에게 말했습니다. 리액션은 「NEVER까지 할 수 있겠죠?」였어요 (웃음). 하지만, 츠카다 PD는 항상 「다이도 카츠미는 죽었잖아요!」라고 말했었어요. 애초에 NEVER 모두가 이미 죽어있지만 말이예요 (웃음). NEVER로써 다시 살릴 수 있으니 언제든 등장 가능해요. 독자 분들이나 팬분들이 원해주신다면 거기에 답해주는 것이 "가면라이더 W 팀"이라고 생각하니 저는 여러분들의 반응에 기대하겠습니다.

 


――새로운 「카츠미쨩~」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도….
【마츠오카】 그거 좋네요, 쿄우스이 (웃음). 애니메이션에서 부활한다면, 목소리를 내주시는 성우 여러분들로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주겠죠. 하지만, 그 때는 다이도 카츠미/가면라이더 이터널은 저를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훌륭한 성우 분이 올 지 모르겠지만 오디션도 나갈 생각이라 (웃음).

 


――NEVER 모두의 캐릭터도 강렬했었습니다.
【마츠오카】 이즈미 쿄우스이 역을 맡았던 스도 겐키씨는 정말로 애드리브였습니다. 엄청난 아이디어맨으로써, 대본을 외우고서 좀 더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촬영 현장에 임하였습니다. 촬영 현장은 감독, 스태프, 캐스트 사이에서 좋은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 명작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치우쳐지면 안된다라던가. 감독이 말하는걸 전부 따르면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도 반드시 그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캐스트가 좋다는대로 하면 좋다는 이야기도 아니예요. 캐스트/스태프 가림없이 관계된 모두가 자신이 가진 파워를 서로 내보이는 것이 좋은 작품이 되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대로 해낸 것이 NEVER 모두였습니다. 「싫지않아~」도, 확실히 애드리브였었다고 생각해요.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도 스도 씨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둔 상태였었네요 (웃음).

 


――마지막으로 『후토탐정』, 그리고 마츠오카 씨의 노래를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마츠오카】 「가이아메모리에 명운이 붙들려버린… 애처로운 모형정원의 주민들이여. 『후토탐정』을 보면, 10억을 주겠다」. 이런 느낌 괜찮을런지요 (웃음). 꼭 『후토탐정』을 재밌게 즐겨주시고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를 많이 들어주시고, 그런 다음에 노래방에서 노래해주세요!

 

 

 


WRITTEN BY
바냐-Vanitasia
이게 다이도 카츠미 오타쿠인지 마츠오카 미츠루 오타쿠인지

,

 

 

킷카와 코지・마츠오카 미츠루 / 『후토탐정』 주제가 코멘트 영상

영상 속 코멘트를 번역하였습니다.

 

 


- 킷카와 코지 (작곡&프로듀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킷카와 코지입니다.
(작곡에 있어서 의식한 건) 약간 어른스러운 분위기라는 점과 함께, (ED의 애니메이션) 그림 콘티를 보았었어요.
캐릭터들이 마치 춤추는 느낌이라 아, 이건 좀 "스윙 계열"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가 곡을 만든 뒤 마츠오카 (미츠루) 군이 가사를 써주고 노래도 불러줬기에 저도 코러스로 잠깐 참가해서, 파괴력 있고… 그리고 댄서블하고 어른스러운 멋진 곡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들께서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꼭 들어주세요!

 

 

- 마츠오카 미츠루 (작사&보컬)
애니메이션 "후토탐정" 주제가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입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라는 타이틀입니다.
이 타이틀 안에서도 굉장히 많은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데요.
제가 이걸 밝히는 것보단, (노래를) 듣는 여러분들이, "W"의 세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후토탐정 세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그 타이틀까지도 추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곡을 듣는 여러분들의 얼굴이, 정말 지금 보고싶습니다.
후토를 향한 사랑을, "W"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았습니다.
그러니 "W"을 사랑하는 여러분, 후토탐정을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는 정말로 마음에 확 꽂히지 않을까,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부디 맛봐주세요.


마츠오카 미츠루였습니다.




마츠오카 미츠루 Special Interview

 

 


Q. "후토탐정" 애니화에 대해
마츠오카: 일단, 후토탐정이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놀라기도 했었지만, 그로부터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코믹스가 애니화 한다는 뉴스를 통해서….
실사, 코믹스, 애니화가 이미 전부 연결되어 간다…. 거기에 커다란 세계를 더 큰 세계로 표현할 수 있게 된 "W"의 세계, "후토탐정"의 세계가 또다시 수많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닿을 것이란 점에서 굉장히 멋지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Q. 주제가 오퍼를 받고
마츠오카: 엔딩 테마를 킷카와 코지 씨와 마츠오카 미츠루의 더블로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노래해줬으면 한다라는 오퍼를 듣고 좀 소름이 돋았었어요. 
아, 내 "W" 사랑이 보답받았구나 랄까요. 뭐, 좀 더 말하자면 가면라이더에 대한, 가면라이더 전체에 대한 사랑이 보답받았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Q. 킷카와 코지 씨와 태그에 대해
마츠오카: 킷카와 코지라는 사람과 콜라보레이션 한다는 것은 뮤지션인 마츠오카 미츠루, 보컬리스트인 마츠오카 미츠루에게 있어 엄청난 기적이란 말이예요. 킷카와 코지 씨는 정말 이미 제게 있어서는 하늘 위의 대선배이기도 하지만, 터무니 없는 기획이 들어와서… 전 이미 쌍수 들면서 대단히 기뻐했지만요. 

 

그런 와중에, 킷카와 씨가 곧장 제게 데모 버전을 주셔서 혼신을 다해 제가 작사를 하고, 혼신을 다해 노래를…. 뭐, 가이드 보컬이었지만 이걸 본창으로 해도 괜찮겠지, 같은 레벨로 녹음했었습니다. 킷카와 형님에게 칭찬 받고싶다, 같은 마음이 있어서… 이거라면 분명 킷카와 씨가 "좀 하네!!", "마츠오카 군 잘 하네!" 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예요. 그러더니 설마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 라고 뭔가 좀 앞으로가 심상치 않았던 순간이…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니, 느낌이 틀려. 이게 아니야." 라고. 아, 가사의 내용이 아니었어요. 노래에 대한 접근이랄까… 킷카와 씨에겐 '킷카와 워드'란게 있어서요. 일반 사람들에게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암호같은 것이 있었고…. 전 가까스로, 간신히 이해하는 언어가 있었어요. 킷카와 씨 전용 언어가.

 

그런 킷카와 워드를 저는 남김 없이 전부를 흡수하자고 생각하면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많이 생각하기도 했고, 몇 번이고 트라이하면서 아니, 이런게 아냐. 이것도 아냐. 라는걸 여러 번 부딪힌 끝에 지금의 형태로 다다라, 킷카와 씨가 (노래를) 듣고서 그로부터 더 부르지 않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OK였던 것일까…? 라는 느낌으로 지금에 있네요.

 

하지만, 제게 있어서는 정말 엄청 멋지게 되었지 않았나… 킷카와 씨가 저쪽에서 "아냐아냐, 이런게 아냐."라면서. 맨 처음 제가 불렀던 그 노래의 테이크부터 조언을 덧붙여 준 덕분에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제게 있어서도 굉장히 공부가 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Q. 주제가 타이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에 집어넣은 생각
마츠오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이었다면 "좀 바꿔주세요"라고 말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더그라운드" 잖아요? "언더그라운드" 라니…(웃음) 같이요.

 

만인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걸 단어로 표현하자면, 예를 들어 "메이저"라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 일본 국민 전원이 알고 있을 가면라이더지만, 가면라이더라는건 항상 언더그라운드 같은 스피릿을 가지고 있달까요. 메인 스트림을 뚫고 가는 게 아니라 아니, 카운터 사이드다라고.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한가운데에서 "내가 정의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라는 느낌을 메시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죄와 벌 뿐만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죄와 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들은 언더그라운드 세계에서 그 죄와 벌의 저울로 항상 어느 쪽이 무거운가, 어느 쪽이 가벼운가 라는 걸 가지고 계속 싸워나간다 라는 느낌의 타이틀과 노래입니다.

 


Q. 가사에 담은 생각 제작 비화
마츠오카: 가사는 정말…. 후토탐정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습니다. 그러고서 거기에서 다시 돌아갔어요. "W"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제가 나왔었던 "AtoZ(극장판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 메모리)"는 물론 몇 번이고 보았고…. 거기서 츠카다 (히데아키) 프로듀서가 말했던 인터뷰랑 영상도 전부 보고… TV 시리즈까지 보았었어요.

 

뭐랄까, 후토에 살았었어요. 그 기간동안. 뭔가 길을 걷고 있으면, 휙 하고, 여기서부터 갈 수 있지 않을까… 뒤편의 후토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었네요. 도쿄 풍경을 보며, 가령 니시신주쿠의 초고층 빌딩들이 막 서 있고, 위에 비행기 피하라는 붉은 램프가 밤중에 깜빡깜빡 거리잖아요. 그쪽으로 가보면 뒤편의 후토가 있지 않을까? 라던가 여러 생각하면서…. 정말 후토에 사는 주민이 되어 가사를 썼었네요.

 

그러니까…. 굉장히 매니악한 가사가 잔뜩 나옵니다. 하지만 이 전부가 "마츠오카라면 의미가 있을거야. 저녀석, 뭔가를 생각해서 여기를 넣은거야" 라고 생각해주셔서 문제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W" 전부라고는 말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W"의 측면이 이 가사 안에, 정해진 문자 수 안에 극한으로 끌어올려 집어넣었습니다. 스포일러하면 좀 그러니까 듣는 분이 찾아주셨으면 하네요. "설마, 여기는 그부분일까?" 같은 반응을 해주셨으면 기쁠거예요.

 

 

 

 


WRITTEN BY
바냐-Vanitasia
이게 다이도 카츠미 오타쿠인지 마츠오카 미츠루 오타쿠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