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카와 코지・마츠오카 미츠루 / 『후토탐정』 주제가 코멘트 영상
영상 속 코멘트를 번역하였습니다.
- 킷카와 코지 (작곡&프로듀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킷카와 코지입니다.
(작곡에 있어서 의식한 건) 약간 어른스러운 분위기라는 점과 함께, (ED의 애니메이션) 그림 콘티를 보았었어요.
캐릭터들이 마치 춤추는 느낌이라 아, 이건 좀 "스윙 계열"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가 곡을 만든 뒤 마츠오카 (미츠루) 군이 가사를 써주고 노래도 불러줬기에 저도 코러스로 잠깐 참가해서, 파괴력 있고… 그리고 댄서블하고 어른스러운 멋진 곡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들께서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꼭 들어주세요!
- 마츠오카 미츠루 (작사&보컬)
애니메이션 "후토탐정" 주제가를 담당한 마츠오카 미츠루입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라는 타이틀입니다.
이 타이틀 안에서도 굉장히 많은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데요.
제가 이걸 밝히는 것보단, (노래를) 듣는 여러분들이, "W"의 세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후토탐정 세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그 타이틀까지도 추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곡을 듣는 여러분들의 얼굴이, 정말 지금 보고싶습니다.
후토를 향한 사랑을, "W"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았습니다.
그러니 "W"을 사랑하는 여러분, 후토탐정을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는 정말로 마음에 확 꽂히지 않을까,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 부디 맛봐주세요.
마츠오카 미츠루였습니다.
마츠오카 미츠루 Special Interview
Q. "후토탐정" 애니화에 대해
마츠오카: 일단, 후토탐정이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놀라기도 했었지만, 그로부터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코믹스가 애니화 한다는 뉴스를 통해서….
실사, 코믹스, 애니화가 이미 전부 연결되어 간다…. 거기에 커다란 세계를 더 큰 세계로 표현할 수 있게 된 "W"의 세계, "후토탐정"의 세계가 또다시 수많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닿을 것이란 점에서 굉장히 멋지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Q. 주제가 오퍼를 받고
마츠오카: 엔딩 테마를 킷카와 코지 씨와 마츠오카 미츠루의 더블로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노래해줬으면 한다라는 오퍼를 듣고 좀 소름이 돋았었어요.
아, 내 "W" 사랑이 보답받았구나 랄까요. 뭐, 좀 더 말하자면 가면라이더에 대한, 가면라이더 전체에 대한 사랑이 보답받았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Q. 킷카와 코지 씨와 태그에 대해
마츠오카: 킷카와 코지라는 사람과 콜라보레이션 한다는 것은 뮤지션인 마츠오카 미츠루, 보컬리스트인 마츠오카 미츠루에게 있어 엄청난 기적이란 말이예요. 킷카와 코지 씨는 정말 이미 제게 있어서는 하늘 위의 대선배이기도 하지만, 터무니 없는 기획이 들어와서… 전 이미 쌍수 들면서 대단히 기뻐했지만요.
그런 와중에, 킷카와 씨가 곧장 제게 데모 버전을 주셔서 혼신을 다해 제가 작사를 하고, 혼신을 다해 노래를…. 뭐, 가이드 보컬이었지만 이걸 본창으로 해도 괜찮겠지, 같은 레벨로 녹음했었습니다. 킷카와 형님에게 칭찬 받고싶다, 같은 마음이 있어서… 이거라면 분명 킷카와 씨가 "좀 하네!!", "마츠오카 군 잘 하네!" 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예요. 그러더니 설마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 라고 뭔가 좀 앞으로가 심상치 않았던 순간이…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니, 느낌이 틀려. 이게 아니야." 라고. 아, 가사의 내용이 아니었어요. 노래에 대한 접근이랄까… 킷카와 씨에겐 '킷카와 워드'란게 있어서요. 일반 사람들에게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암호같은 것이 있었고…. 전 가까스로, 간신히 이해하는 언어가 있었어요. 킷카와 씨 전용 언어가.
그런 킷카와 워드를 저는 남김 없이 전부를 흡수하자고 생각하면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많이 생각하기도 했고, 몇 번이고 트라이하면서 아니, 이런게 아냐. 이것도 아냐. 라는걸 여러 번 부딪힌 끝에 지금의 형태로 다다라, 킷카와 씨가 (노래를) 듣고서 그로부터 더 부르지 않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OK였던 것일까…? 라는 느낌으로 지금에 있네요.
하지만, 제게 있어서는 정말 엄청 멋지게 되었지 않았나… 킷카와 씨가 저쪽에서 "아냐아냐, 이런게 아냐."라면서. 맨 처음 제가 불렀던 그 노래의 테이크부터 조언을 덧붙여 준 덕분에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제게 있어서도 굉장히 공부가 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Q. 주제가 타이틀 "죄와 벌과 언더그라운드"에 집어넣은 생각
마츠오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이었다면 "좀 바꿔주세요"라고 말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더그라운드" 잖아요? "언더그라운드" 라니…(웃음) 같이요.
만인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걸 단어로 표현하자면, 예를 들어 "메이저"라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 일본 국민 전원이 알고 있을 가면라이더지만, 가면라이더라는건 항상 언더그라운드 같은 스피릿을 가지고 있달까요. 메인 스트림을 뚫고 가는 게 아니라 아니, 카운터 사이드다라고.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한가운데에서 "내가 정의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라는 느낌을 메시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죄와 벌 뿐만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죄와 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들은 언더그라운드 세계에서 그 죄와 벌의 저울로 항상 어느 쪽이 무거운가, 어느 쪽이 가벼운가 라는 걸 가지고 계속 싸워나간다 라는 느낌의 타이틀과 노래입니다.
Q. 가사에 담은 생각 제작 비화
마츠오카: 가사는 정말…. 후토탐정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습니다. 그러고서 거기에서 다시 돌아갔어요. "W"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제가 나왔었던 "AtoZ(극장판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 메모리)"는 물론 몇 번이고 보았고…. 거기서 츠카다 (히데아키) 프로듀서가 말했던 인터뷰랑 영상도 전부 보고… TV 시리즈까지 보았었어요.
뭐랄까, 후토에 살았었어요. 그 기간동안. 뭔가 길을 걷고 있으면, 휙 하고, 여기서부터 갈 수 있지 않을까… 뒤편의 후토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었네요. 도쿄 풍경을 보며, 가령 니시신주쿠의 초고층 빌딩들이 막 서 있고, 위에 비행기 피하라는 붉은 램프가 밤중에 깜빡깜빡 거리잖아요. 그쪽으로 가보면 뒤편의 후토가 있지 않을까? 라던가 여러 생각하면서…. 정말 후토에 사는 주민이 되어 가사를 썼었네요.
그러니까…. 굉장히 매니악한 가사가 잔뜩 나옵니다. 하지만 이 전부가 "마츠오카라면 의미가 있을거야. 저녀석, 뭔가를 생각해서 여기를 넣은거야" 라고 생각해주셔서 문제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W" 전부라고는 말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W"의 측면이 이 가사 안에, 정해진 문자 수 안에 극한으로 끌어올려 집어넣었습니다. 스포일러하면 좀 그러니까 듣는 분이 찾아주셨으면 하네요. "설마, 여기는 그부분일까?" 같은 반응을 해주셨으면 기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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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피
이게 다이도 카츠미 오타쿠인지 마츠오카 미츠루 오타쿠인지